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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통깁스!!

by 일상으로의초대

골절 환자는 "기브스 단계 -> 보호대 단계 -> 일상생활 단계"를 거쳐 일상생활에 돌아간다고 한다.

원래 나도 알았던 건 아니고, (사실 알고 싶지도 않았고...ㅠㅠ) 골절로 인한 후기나 유튜브 영상들을 하도 많이 찾아보다 보니 알게 되었다.

만약 골절로 인해 이 글을 검색해서 읽으시는 분이 있다면 아래 유튜브를 추천드리고 싶다.

족부 골절의 수술 후 재활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https://youtu.be/Q1tXVpQJIl0?si=xxjdUX-1fYonHsyr


수술한 지 2주가 되어서 드디어 실밥을 풀고, 통깁스를 하게 됐다!!

골절로 인해 '통깁스 신세'라는 말이 자주 쓰이긴 하지만, 반깁스만 2주 동안 했던 나는 드디어 통깁스를 할 수 있게 되니, 갑갑함 보다는 그래도 그다음 단계로 진화했다는(?) 안도감이 더 크다.


통깁스를 하면서 체중부하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는지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았는데 0~50% 정도는 체중부하를 해도 좋다는 말씀을 주셨다. 위의 영상을 보면 알지만 너무 발을 안 써도 발을 땅에 딛는 감각마저 잊어버리기 때문에 집에서도 절뚝이면서, 조심하면서 조금이라도 체중부하를 주면서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




대퇴부(허벅지)까지 반깁스를 하고 있다가, 종아리까지 오는 통깁스를 하다 보니 무릎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져 좋긴 좋은데, 근육이 얼마나 빨리 빠지는지 2주만 안 썼다고 해서 감각이 이상하다.

저 위의 영상에서 설명해 주신 허벅지 재활이라도 매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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