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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으로의초대 Apr 19. 2023

필라테스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운동 관련한 일기를 쓰는 것 같다.


작년 9월엔가 시작한 필라테스는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사이에 선생님이 한 번 바뀌었는데

내 몸을 잘 봐주고 자세를 잘 잡아주는 선생님을 만난 덕분인지

필라테스를 한 지 1년이 되지 않았는데 체형이 많이 바뀐 것을 느낀다.

상하체 불균형이 많이 좋아졌고,

저녁 되어서 하체가 붓는 일, 왼쪽 발목을 자꾸 삐는 일, 아침에 일어나면 허리가 아픈 일 등이 많이 사라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늘 찌뿌둥해서 뭔가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지금은 오랜만에 빡세게 필라테스하면 가끔 느껴지는 근육통 외에는

몸의 모든 신호들이 건강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확실히 필라테스가 살 빠지는 운동은 아니다.

살을 빼려면 무조건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식단을 조절하면서 필라테스를 하면 이제 그 효과가 눈에 보인다.

근육이나 체형이 잡히면서 체지방까지 걷히니 남들이 보기에 꽤나 드라마틱한 효과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필라테스든, 헬스든, 테니스든, 골프든 시작해서 나쁜 운동은 없다.

다만 그걸 자신이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느냐가 문제일 뿐...

필라테스는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운동인지라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역동적인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그만큼 세심하게 설계된 운동인지라 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필라테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근처 센터에서 체험 수업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선생님마다 티칭 실력도 천차만별이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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