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으로의초대 Apr 14. 2023

4/14 일기

중국어 배우고 싶다.

살면서 중국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요즘은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

이게 다 상견니 남자배우 허광한 덕분이야.

맨날 아침에 눈 뜨면 허광한 유튜브에 검색해서 영상 보면서 일어나는 게 낙이다.

그러면 조금 짜증 나는 출근길도 즐거워진다.


어제 친구들이랑 퇴근시간 조정해서 일찍 퇴근해서 같이 마사지받고 맥주도 한 잔 했다.

오랜만에 스트레스 풀리는 저녁시간이었다.

그런데 등마사지를 받았더니 등에 자국이 남아서.. 남편이 뭐냐고 물어봤다. ㅎㅎ




요즘 남편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뭘 해도 불만 없이 계속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아이에게도 잘하고, 나에게도 잘하고.

어쩌면 남편은 잘 다루면 굉장히 다루기 쉬운 사람일지도 모른다.




한동안 게임에 빠져서 옷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별로 안 하다가

요즘은 또 옷을 사고 싶다.

여름이 되니까 예쁜 옷들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




예전보다 책을 읽는 빈도가 좀 준 것 같다.

책에서 위안을 많이 받던 겨울이 지나고

영상이 재밌어지는 여름이 온 것인지.

매거진의 이전글 상견니 못 본 사람 없게 해 주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