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아이가 아침에 등원해야 하는데
아침부터 일은 몰려오고,
나도 바빠 죽겠고 정신없어 죽겠고.
그 와중에 얄미운 동료는
내 속도 모르고 일을 슬쩍 떠넘길 때.
사실은 나도 쉬고 싶은데.
일해서 "나는 일 했다"라고 마음 편하고 싶고
다른 사람에게 또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도 싶어서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할 때.
스트레스받아봐야 나만 손해인데...
염창희처럼 좋은 차로 위로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연애로 위로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오늘 참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