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장애가 있나?
뭘 사는 걸 결정하는 게 그렇게 힘들다.
친구가 출산을 해서 출산 선물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요즘 출산 준비물은 우리 때랑 트렌드가 또 달라서
고르는 데만 한세월이다.
가장 최근에 출산한 내 친동생에게 이런저런 선물하기 좋은 육아용품들을 추천받아서
검색해 보고 그중에서 귀여운 아이템을 골랐다.
그런데 그 안에도 끊임없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면 원단의 종류, 자수를 새길 경우 어떤 이름으로 새길지 등...
지금 결제창을 열어놓은지가 30분째인데 아무것도 결정을 못하고 있음.
뭘 사는 것도 너무 힘이 드네.
그냥 이제는 쇼핑몰에 가서 보고 사는 것이 제일 마음 편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