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뇌프에서

Pont Neuf

by 눈물개구리

무수의 발걸음이

다리를 스치고 사라진다.


현재는 그 흔적을 좇으나,

과거는 닿지 아니한다.


오직 바람만이,

그 길을 이어 속삭일 뿐.


퐁뇌프 르누아르.jpg

오귀스트 르누아르 (Auguste Renoir), <Pont Neuf, Paris,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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