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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물개구리 Dec 18. 2024

해방의 외침

핏빛 하늘이 해면을 삼킨다.

억압의 철은 물속에서도 무겁다.


황파에 던져진 영혼들,

자유의 갈망은 창공을 두들긴다.


울부짖고, 또 울부짖어라.

그것이 해방의 외침이다.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 <The Slave Ship,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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