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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약과 발을 씻는 마음

히브리서 8장과 요한복음 13장을 묵상하며

by 안젤라

새언약과 발을 씻는 마음: 히브리서 8장과 요한복음 13장을 묵상하며


2025년 5월 6일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새 언약은 이제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다는 증표입니다.

제사장도, 제물도, 성소도 모두 그림자였지만, 이제는 실체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함을 히브리서는 알려 줍니다.


예수님은 단 한 번의 제사로 모든 죄를 씻으셨고, 하늘 성소에서 저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 직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것은 단지 이웃을 섬기고 낮추라는 교훈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제자들은 발을 씻을 때마다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매일의 작은 죄들을 회개했을 것입니다(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3:10).


주님,

오늘도 세상 속을 걸으며 마음에 먼지를 묻힙니다. 그렇기에 저도 매일 발을 씻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겠습니다. 회개하고 정결한 상태로 주님 앞에 서겠습니다.


그림자에서 실체로, 율법에서 은혜로, 형식에서 영과 진정으로, 하늘의 실체를 바라보며 오늘도 이 땅에서 발을 씻는 회개와 정결함으로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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