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중보자되신 예수님처럼

히브리서 5장을 읽고

by 안젤라

우리의 중보자되신 예수님처럼:

히브리서 5장을 읽고


2025년 5월 6일


하나님 아버지,

오늘 히브리서 5장을 읽으면서 주님이 왜 인간 중에서 ‘대제사장’을 세우셨는지… 그리고 왜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야 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죄가 없는 천사가 아니라, 실제로 약함을 가진 같은 인간 중에 선택되었습니다. 그래서 무식하고 연약한 사람들, 실수하고 또 무너지는 사람들을 용납하면서 그들을 대신하여 속죄의 제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죄도 함께요.


예수님은 죄가 없으셨지만 그런데도 우리처럼 육신을 입고, 고난을 받으시고,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공감하도록 하시기 위해 육신으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하늘에서 멀리 우리의 고통을 바라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곁에서 함께 아파하시는 중보자가 되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고통 가운데 돌아가셨기에 이제 우리가 고통 속에 있을 때 결코 외면하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슬픔과 아픔으로 심장이 찢어질 때, 주님은 말없이 눈물로 중보하고 계신 걸 느낍니다.


저 또한 고난을 겪을 때, 주님처럼 다른 사람의 아픔을 대신 아파하는 중보자가 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고난은 저주가 아니라, 이웃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의 품이 넓어지는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처럼 저도 누군가의 고통 앞에 무감각하지 않게 해주세요. 눈물로 기도할 줄 아는 사람, 누군가를 위해 진심으로 중보하는 사람, 또 그를 용납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빚어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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