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8장을 읽고
보석은 땅 아래에서 캐낸다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욥기 28장을 읽으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습니다.
사람의 발도 닿지 않는 곳,
맹수도 지나지 못하는 지하 깊은 곳,
식물의 뿌리조차 도달하지 못하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인간은 광석을 캐고, 불을 밝히며,
보석을 찾아냅니다.
그런데 욥은 말합니다.
사람은 금을 캐고 사파이어를 구하지만,
지혜는 값을 치른다고 얻을 수 없고,
그 길은 생명의 눈조차 볼 수 없다고.
오직 하나님만이 그 길을 아십니다.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신 말씀처럼,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의 뜻을 인정할 때에만
지혜의 광산 입구에 설 수 있습니다.
제가 사모하는 지혜는
수정도, 황옥도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특별한 친밀함 속에서 오는
마음의 빛이라는 것을 오늘 깊이 알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도 주님께 친구처럼 속삭임을 듣고 싶습니다.
지혜의 길은 주님께서 비추셔야만 알 수 있음을
늘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주님의 지혜 앞에 날마다 엎드리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