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 고운 가루처럼: 레위기 6장을 읽고

소제, 고운 가루처럼: 레위기 6장을 읽고

2025년 7월 22일

18 아론 자손의 남자는 모두 이를 먹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대대로 그들의 영원한 소득이 됨이라 이를 만지는 자마다 거룩하리라

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0 아론과 그의 자손이 기름 부음을 받는 날에 여호와께 드릴 예물은 이러하니라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항상 드리는 소제물로 삼아 그 절반은 아침에, 절반은 저녁에 드리되

21 그것을 기름으로 반죽하여 철판에 굽고 기름에 적셔 썰어서 소제로 여호와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라

22 이 소제는 아론의 자손 중 기름 부음을 받고 그를 이어 제사장 된 자가 드릴 것이요 영원한 규례로 여호와께 온전히 불사를 것이니

소제는 고운 가루가 되어야 제단에 드려질 수 있습니다. 하나의 알곡의 정체성을 부수어야, 다른 알곡의 가루와 하나가 되어야 반죽이 될 수 있습니다. 자아가 빻아지고, 꺾이고, 가루가 되어야만 비로소 제단에 올려지는 고운 삶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반죽을 기름에 절임은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생기를 더하시고 고난과 연단의 불 위에서도 연약한 반죽을 보호하시는 주님의 손길입니다. 엘리야에게 마지막으로 먹을 것을 바친 샤르밧 과부의 기름 병에 남은 마지막 한 방울은 그 절박하면서도 전적으로 주님을 의뢰하는 믿음, 소제의 진짜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나의 자아를 부수고 빻아

곱디고운 가루 되게 하소서

기름을 부으사

불 속에서도 타지 않게 하시고

남은 한 방울로

이 험한 세상 견디게 하소서.

주님께 드리는 오늘 하루도 나의 말과 생각이 곱게 빻아진 소제되게 하소서.

아론의 자손에게 주신 축복처럼

영원한 소득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