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뭐라도 해보자.
뭐라도 해보자.
늘 바쁜 일상에 지쳐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못 했다.
생각만 가득하고
실천에 옮기려는 노력보다
안 되는 이유를 더 찾았다.
기회가 왔을 땐 내가
해도 되는 걸까 망설였다.
아쉬움이 남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닐 거라고
단정 짓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허 해지고
내게 남는 게 뭘까? 생각하게 된다.
안 해 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났다는 말을
떠 올리며 나는 도전을 준비한다.
뭐라도 해보자.
나는 배우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이다. 하고 싶은 것도 호기심도 많은데..
나와 정반대인 남편은 배운 걸 써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 들여 배웠는데 못 써먹는걸 왜 배우냐고..
도전은 새로운 활력을 주기도 하고 그 속에서도 배우고 느끼는 것도 있다.
하고 싶은 걸 다 못해서 그렇지.. 누구나 갈망하는 게 아닐까?
쓴 글을 읽어 보라고 했더니 너무 평범한 거 아니냐고 했다. 우리는 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데
뭔 특별한 걸 갈구하는 걸까.. 뭐라도 해보면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