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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할인간 Jul 27. 2023

내 마음을 담고 싶은 시

7. 조금만 천천히 변하자.

조금만 천천히 변하자.


세상은 참 빠를게 변해간다.

나는 그 변화에 미적응 자다.


눈을 감았다 뜬 것 같은데

새로운 것들이 자꾸 생긴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감당하기 버거울 뿐이다.


앞으로 더 많은 것 들을

배우고 익혀 나가야 하겠지만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


천천히 변해가면 좋겠다.


내 주위 모든 것 들도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도


아들이랑 오랜만에 영화를 보기 위해서 온라인 예매를 했다. 현장 발권에 익숙했던 지라 홈페이지에서

한참을 헤매다 겨우 성공했다.

조조 상영이라 사람도 많이 없었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것을 확인하고 입장했다.

상영 전 영상에서 무인 주차요금 정산에 관하여 설명을 2번이나 했다. 영화가 끝나고 오락실에서 30분

정도 놀고 우동을 점심으로 먹었다. 요금 정산기를 찾아서 시도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헤매다 보니

사람들의 줄이 길어졌다. 온라인 예매 티켓에서 바코드를 찾아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더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카드로 결제를 했다. 7000원이 나왔다. 영화 보면 4시간이 무료인데..

너무 아까워 죽을 거 같다. 집에 돌아와 다시 확인해 보니 보인다. 다음엔 잘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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