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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따뜻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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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투영
Jan 29. 2024
따뜻한 날
며칠 동안 내린 비에 나무 색이 변했다.
가로수들의 목대에 연한 회색 빛이 돈다.
이러다 곧 매화꽃이 필 것 같다.
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얼핏 본 것 같다.
아직은 1월이라 겨울이다.
온도의 변화가 피부로 느껴지는 지금
날씨가 따뜻해 봄을 닮았다 생각했다.
마당에 잔디도 초록
융단을 깔 준비를 하고
따뜻한 햇살 아래 민들레도 피어 봄의
설렘을 준다.
집 근처 논둑에도 푸른빛이 돈다.
곧 바구니 들고 쑥 캐러 가야
될 것 같다.
봄을 닮은 날씨에
포근함이 느껴진다.
바람은 아직 찬기운을 담고 있지만 바람만 불지 않았다면 따뜻한 봄날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벼운 옷차림도 나쁘지 않은 오늘은 포근하고 따뜻한 봄 날을 닮았다.
마당 한편의 민들레도 피어 봄의 셀럼을 느껴본다. 엄마 따라 산책 나온 아이들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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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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