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빵집 알바

빵집 알바가 좋은 이유

by 시니브로

4년 째 빵집 알바중이다. 나는 이 일을 좋아한다. 주 2~3회만 나가는 것도 좋다. 주 5일 한 적도 있었다. 내 일상이 없다. 5일 다녀오니 갔다오면 집안 일, 아이 케어가 벅차 체력안배가 어려웠다.


코로나가 기승이던 2020년 7월. 개인 베이커리를 하는 친척에게 전화가 왔다. 대학생이던 딸, 알바할 수 있냐고 묻는다. 친하기에 “나, 나를 써. 멀어서 걔는 안 갈거야.“ 이렇게 아이를 제치고 내가 취업이 된거다. 집에서 10km 거리가 운전하기도 좋았다.


연습해보고 괜찮으면 빵집 창업도 생각하며 시작한 일이다. 원래도 워낙 빵순이라 빵을 달고 사는 나였다. 고등학교때 엄마가 빵집 창업을 하실 뻔했다. 엄마 친한 지인이 건물주셨는데 건물내에 있는 빵집이 비었다고 엄마에게 하라고 권유를 하셨다. 엄마는 결국 하지 않으셨고 그걸 내가 무척 아쉬워했다.

빵을 실컷 먹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빵집에 마음이 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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