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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자하는 아재 Mar 09. 2022

진짜 PER가 뭐지?

나만의 진짜 PER 구하기

각 분야별 중점적으로 보는 가치(벨류에이션)들이 다르지만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PER에 대해 알아보자

PER은 Price Earning Raio의 약자로 주가 수익비율이다 이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 또는 시가총액을 당기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여기서 시가총액은 주가 ×주식수이고 주당 순이익 EPS ×주식수당기 순이익이므로 결국 같은 말이다  이것을 좀 더 간단하게 수식으로 풀어보면

PER = 시가총액 ÷당기순이익
 PER = (시가 ×주식수)÷(주당 순이익 ×주식수)

여기서 동일한 주식수를 상쇄하면 아래와 같다

PER = 시가÷주당 순이익(EPS)


여기서 한 가지 오류가 발생하는데 시가총액이나 시가는 미래의 가치를 선반영한 수치이지만 당기 순이익과 주당 순이익은 실적 발표 이후의 과거의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네이버 증권이나 증권사 리포트 등의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PER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과거의 것을 미래의 것으로 바꿔주는 자신만의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PER을 구해야 한다

즉 미래의 예상실적을 판단하고 당기순이익을 예상해야 한다 당기순 이익을 예상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보면 아래와 같다

이내용은 "봄날 같은 미나 "의 블로그에서 옮긴 것이다. 여기서 에누리는 하자 있는 물건을 싼 가격에 파는 것을 말하고 할인은 정상적인 물건을 깎아주는 것이다 매입 환출은 말 그대로 상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제품을 매입 즉 구매하였는데 반품한 것을 말한다 어렵게 느껴진다면 쉽게 간단히 정리해보자

당기 순이익=(순 매출액+영업외 이익)- 각종 비용

여기서 각종 비용이라 하면 매출 원가, 판매비 및 관리비, 영업외 비용, 법인세 비용을 말한다

 추가로 영업외 비용은 기부금, 각종 이자와  대손상각비, 유가증권 처분손실, 유가증권평가손실, 재고자산평가손실, 투자자산 처분손실, 외화환산손실, 외화 차 손등이 있다

더 자세한 것은 각자 공부해보기로 하고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간략하게나 자신만의 PER을 구하고 적용해보고 공부하고 다시 수정하여 적용하기를 반복해서 오차의 범위를 줄여나가도록 노력하자

사실상 비용 부분은 큰 이슈가 없으면 변수라 볼 수 없지만 세밀한 투자자라면  IR 담당자에게 물어 확인할 수 있다


완전한 미래의 예측으로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러한 자신만의 기준(벨류에이션)을 잡으면 뇌동매매 즉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매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기준을 잡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투자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결국 성공적인 투자에 가까워진 다는 것이다 


그럼 PER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PER은 국가 간이나 동종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 간 비교를 하는데 보통 쓰인다

동일한 덩어리의 상대적인 수치인 것이다

21년 4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코스피 기준 국가 PER은 12 정도이고 미국은(나스닥) 30 정도 된다

이는 코스피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의 합을 당기순이익의 합으로 나눈 값이다 또한 업종 PER도 동종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의 시가총액의 합을 당기순이익의 합으로 나눈 것이다


 비교대상이 되는 주체만 변하고 원리는 같다. 우리나라 바이오 업종의 평균 PER은 100 이상이고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초성장주는 PER이 60~90이 된다

 반대로 건설, 기계, 장비. 금융 등과 같은 저성장산업은 PER이 3 정도나 그 이하로 매우 낮다

그렇기에 업종이 같은 기업들을 상대 평가하는 지표임을 명심해야 한다

서로 다른 업종간에 PER을 적용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예를 들자면 PER가 10인 C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A와 B가 있다고 한다면 A기업의 PER가 5, B기업의 PER가 8이라 한다면 A는 B에 비해 저평가(저 벨류에이션)이라 볼 수 있고 A, B 모두 C산업 평균 PER보다 낮아 C산업의 평균 이하의 저 벨류의 종목이라 판단해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C산업에 종사하는 A, B기업 모두 평균 이하의 저평가 기업이지만 A기업이  더 저평가이고 상승여력을 산업 평균 PER 10까지 보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PER만을 기준으로 상대적 비교를 한 것이므로 절대적이라 볼 수 없지만 ROE와 더불어 적정 주가를 구하는데 중요한 개념이다.


기업의 가치를 수치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래야 비싼지 저렴한지 명확히 판단할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종목 선택 시 기업의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 기업 총수의 성향이나 마인드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지만 PER을 제대로 알고 투자한다면 적어도 고점에 물리는 확률은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다


나의 생각은 PER에 대한 이해는 주식을 하는 투자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중의 기본으로 투자자에게 필수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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