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가치지표를 상황에 맞게 활용해라
즉, 재무제표는 기업을 벨류에이션(Valuation) 하기 위한 기초가 됩니다.
가치평가는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때로는 맞고 틀리니 믿을 수 없는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주주 입장에서 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인 주식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악재로 생각하기 쉽지만,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크게 가져올 설비투자(CAPEX)등의 신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자금마련의 유상증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기업이 지속적인 영업부진등으로 돈벌이가 좋지 않아 운전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것은 큰 악재입니다. 또한, 부채에서 계약금인 선수금은 그 액수가 많을수록 향후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여 실적을 좋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금의 증가가 기업의 부진한 영업 상황의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5년 약정인 10만 원짜리 정수기를 렌털했다고 생각하면 매년 2만 원, 월 1,667원씩 감가상각합니다. 감가상각이 종료되는 5년 이후에는 더 이상 렌털비라는 비용 지출 없이 정수기를 사용할 것이고 매달 1,667원, 년간 2만 원의 비용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선 매달 1,667원, 연간 2만 원을 더 벌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