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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자하는 아재 Apr 10. 2022

G2의 정치적 시기

G2 정치적 입지를 위한 다지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는 "위드 코로나"정책으로 코로나를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초유의 "제로 코로나"정책으로 나라를 봉쇄하고 있다 

관료들은 해당 지역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자기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제로 코로나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중앙 공산당의  눈치를 보며 충성해야 한다 확진자들을 젖먹이 갓난아이 노인까지 집단 격리시켜 교차 감염과 비위생적 환경 및 의료 지원으로 고통받게 하고있다  상해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를 봉쇄함으로써 택배나 배달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중국 중앙공산당에서 지급해주는 식량과 물자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말 그대로 용납이 없는 봉쇄다

또한 상해는 중국의 물류 공급의 핵심 도시이기에 상해의 셧다운은 글로벌 공급 부족을 가중시키고 있다 항구에 물류선은 떠있는데 봉쇄령으로 하역 자체가 불가능하니

이러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봉쇄)은 참으로 답이 없는 전근대적이고 비인권적 정책이라 생각된다(중국인이 아닌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여기서 생각해야 할 부분은 중국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제로 코로나 정책 " 강행하고 있는지 즉 시진핑과 중앙 공산당의 다른 속내가 있는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시진핑의 체재 결속과 연임을 위한 것이라 말하고 있다

시진핑은 권력의 연임을 위하여 10월에 있을 전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내 코로나 공포를 부각하여 국민들의 인위적인 위기 속 단결을 강요하고 봉쇄령의 책임을 물어 관료들의 충성심을 확인하고 있다

시진핑에겐 정치적 근간인 "공동부유"와 사회적 입지를 견고히 하는데 집중하는 시기인 것이다


이번엔 미국을 살펴보자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바이든의 지지율은 급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러우 전쟁은 바이든의 지지율 역전과 중국과 단합하는 러시아를 잘라내어 중국의 패권 도전을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한다

성균관대 안유화 교수는 우크라이나에게 무기 지원(EU)등의 제한적 지원을 할 뿐 정작 전쟁을 종결시킬 결정적 지원을 보류하는 바이든의 숨은 속내가 있을 것이라 얘기하고 있다

첫째로 인플레이션의 책임을 전쟁의 여파로(원자재 가격의 인상) 전가하여 자신의 과도한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물타기와 11월 중간선거 직전 극적으로 러우 전쟁을 매듭짓고 인플레이션을 억제시켜 지지율  반등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굳힌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러우 전쟁을 조기 종료시킬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를 도와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음에도(젤렌스키의 요청에도) 전쟁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서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으로 러시아를 회생불가 상태로 만들어 중국의 오른팔 같은 러시아에 타격을 주어 결국 중국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함이라 한다


셋째로 전쟁을 통해 기축통화인 달러를 수출하기 위함이다

전쟁으로 경기가 침체되면 글로벌 자산들은 안전자산인 달러로 집중된다 코로나로 인해 마구 찍어낸 달러를 기축통화의 위치를 이용하여 주변국들에게 판매(전가)하는 것이다 이것이 미국이 수십 년간 기축통화를 위치를 위협하는 것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이유이다



결국 지금의 공급망, 러우 전쟁 원자재 수급난 등의 문제는 패권 대립 정치적 입장 등으로 이용되어 조속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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