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나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인상(금융)으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어 경기불황을 이끌 것이라 한다.
하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처럼 수면 위에 드러난 작은 일부인 금융만으로 경제 침체를 논하는 것이다.
김일구 이코노미스트는 실질금리(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오히려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고 증시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나 또한 그의 의견이 더 신빙성 있어 보인다.
경제에서 금융은 약 10~15%의 비중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은 실물경제가 차지하기 때문이다.
현재 5%만큼의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고 가정하자.
실질금리가 3%이고 대출을 받아 100을 투자했다면 가치(물가)의 상승분과 실질금리를 뺀 102가 된다.
기업의 입장에선 물가상승분을 그대로 가격에 녹여낼 수만 있다면 투자를 할수록 이익이기에 투자를 늘여갈 것이고 이로 인해 결국 경기는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는 물가상승률이 금리보다 높아 기업이 활발한 투자가 예상됨 위의 그래프는 실질 금리와 경기침체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마이너스(-)는 인플레이션 즉, 물가상승률이 실질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보다 높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일수록 경기침체 인플레이션이 물가상승보다, 작아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수 있다.
투자자의 관점에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인상분을 가격에 녹여낼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해야 할 것이다
최근 미국의 월마트나 타깃이 어닝쇼크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였다 월마트의 매출은 저조하지 않았다 하지만 물가상승분만큼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해 이익이 좋지 않았다 다른 경쟁사들을 압도할 만큼의 독점적 위치에 있지 못한 것이다
최근 TSMC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가격 인상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두기업은 6:4의 비율로 10 나노 이하의 첨단 공정을 독점하고 있기에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디램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삼성전자이기에 지금의 가격은 즐거운 마음으로 매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