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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왜 사랑과 이별에 관련된 노래들이 많을까

뚜벅뚜벅 일상에서 살아남기

by 달바다

언젠가 문득 한때 방영했었던 'K pop star'라는 방송이 있었다. 거기서 시즌 5인가? 안예은 님이 나오셨는데 심사위원 중 한 분이 이렇게 심사평을 하셨다. "대중가요에 왜 사랑과 이별 노래가 많을까 생각을 해봤더니, 가장 대중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하시면서 안예은 씨의 가사를 보고 "가장 보편성 있게 가사를 썼다."라고 극찬을 하셨다. 그리고 그다음 화에서는 다른 심사위원이 "특이한 거만 있는 것과 특이하면서 보편성을 갖추고 있는 거랑은 파괴력이 다르다."라고 하셨다. 그럼 보편성이라는 것은 뭘까 생각을 하게 된다.

보편성의 사전적 의미는 '모든 것에 두루 미치거나 통하는 성질.'이라고 되어 있다. 한 마디로 보편성을 갖춘 음악은 누구나 들어도 공감이 될 수 있는 음악이라고 보면 된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우리는 사랑이나 이별 노래에 좀 더 공감을 하며 때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노래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사랑 또는 이별 노래가 대중에게 더 익숙한 것 같다. 요즘 화자는 비투비의 이창섭 님이 부르신 '천상연'에 빠져 있는 중이다. 원곡은 CAN(캔) 님이 부르셨는데 원곡도 좋았지만 이창섭 님의 리메이크 버전이 더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CAN(캔) 님이 부르신 버전은 약간 거친 남성의 애절한 노래라면 이창섭 님의 버전은 좀 부드럽고 감미로운 애절한 느낌이 든다. 뭐 원곡 자체가 처절한 사랑 이별 노래지만 부르는 가수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또한 노래인 것 같다. 그리고 '비긴어게인.'에서 부른 이창섭 님의 '한번 더 이별'이라는 노래도 좋았었다. 이 곡의 원곡자는 성시경 님이 신데 두 분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창섭 님 보이스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창섭 님 버전으로 자주 듣는 편이다. 이처럼 화자도 노래 듣는 걸 좋아하지만 주로 사랑과 이별 노래를 더 듣는 것 같다.

그만큼 우리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노래라고 느끼며 오늘은 한번 더 이별을 들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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