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그리고 짜릿한 고립

by 이방인 일기

출장이 많은 편이다. 특히나 14시간 이상의 장거리 출장.


지인들은 너무 피곤하겠다, 힘들겠다 하지만 난 비행기를 정말 좋아한다. 타기만 하면 밥 먹을 때 빼고는 말을 안 건다.


인터넷도 없다. 새로 들어오는 이메일도 없고 질문하는 팀원들이랑 메시지도 못한다. 나는 그냥 내 랩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모든 메인 사업계획서가 비행기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각해 보니 비행기뿐만이 아니다.


교통수단 페티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차에서도 일이 잘된다. 두 시간 이상의 출장이면 좋은 퀄리티의 자료가 뚝딱 만들어진다.


나 말고도 이런 사람들이 더 있을 거 같은데 효율이 높아지는 원리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