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래에서 왔습니다.

“아,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현재 당신이 10년 전의 모습이라면?

사람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아. 내가 10년만 젊었어도”라는 말을 달고 산다. 하지만 현재 당신이 10년 전의 모습이라고 상상해봐라.

10년을 얻은 기분일 것이다. 우리는 10년 후의 미래에서 왔다고 생각을 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현재 방구석에 누워 유튜브나 티비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1분 1초가 소중해질 것이며, 미래를 위해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나는 29살이다. 29살에서 10년 전이면 19살이다. 이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19살의 나’가 아닌 ‘39살의 나’가 타임머신을 타고 ‘29살의 나’로 돌아왔다고 생각해야 한다. 39살의 내가 과연 현재의 나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어서 온 것일까? 잘 생각해봐야 한다.

인터스텔라의 명장면을 생각해봐라.

인터스텔라 명장면 _출처 구글이미지

분명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 장면이 어떤 장면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주인공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사고로 인해 블랙홀에 빠지게 된다. 그는 블랙홀에 빠져 5차원 세계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우주로 가기 전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절규하며 가지 말라고 소리를 치지만 과거의 그는 들을 수가 없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그중 분명 후회되는 선택도 있을 것이고, 잘한 선택도 있을 것이다. 아무도 우리의 미래를 알 수가 없다. 다만, 10년 후의 ‘나’가 왔다고 생각을 하면 좀 더 신중히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봐라.

어떠한 모습인가? 당신은 부자인가? 아니면 그냥 평범한 사람인가? 10년 후의 모습은 현재의 자신이 만들어가는 거다.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보면서 10년 후에는 더 나은 삶을 바라고 있지 않은가? 물론 누구나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할 것이다.

백번이고 천 번이고 이해한다. 하지만 현재의 삶을 은퇴할 때까지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해보면 지금 당장 보고 있던 유튜브를 끄게 될 것이다. 이보다 더 끔찍한 삶이 어디 있는가?

물론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면 더 이상의 노력은 필요 없다. 다만 현재의 시궁창 같은 삶을 벗어나고 싶다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10년 후의 미래에서 왔다고 생각을 하면 우리에게 아직 10년이라는 시간이 있다. 우리는 10년을 벌었으니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얼마나 기쁜가? 나는 여러분들에게 10년이라는 시간을 공짜로 벌게 해 준 것이다.

‘만약 내가 지금 당장 죽게 된다면 무엇을 가장 후회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 내 일 한번 못해보고 남의 일만 도와주다 죽게 되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 그래서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시작했고, 깔끔하게 말아먹었지만 후회는 없다. 그렇다고 지금 죽어도 미련이 없다는 건 절대 아니다. 다음 목표는 ‘나의 일’을 한번 성공시켜보는 것이다. 그래도 실패하다 죽는 것보다 성공한 후 죽는 게 더 인생에 대한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인생도 단 한 번뿐이다. 물론 내 인생 또한 단 한 번이고.

만약 당신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무엇이 제일 하고 싶은가? 그것을 하면 된다. 또, 10년 후의 자신이 와서 “제발, 안돼.. 그거 하지 마”라고 말을 한다면 무엇을 말리는 것일까? 결혼이 될 수도 있고 주식이나 비트코인 일수도 있다.

매 순간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선택으로 인해 모든 운명이 바뀐다. 최근에 나도 회사와 퇴사 사이에서 갈등을 하였다. 결국 퇴사를 선택하였고, 10년 후 이 선택을 살면서 제일 잘한 선택이라고 말할 것이다.

미래의 ‘나’가 저 멀리서 “안돼.. 그냥 회사 다녀... 나오지 마” 이렇게 말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나 자신을 숨겨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우리 모두 솔직해지자. 회사에서의 모습과 진짜 나의 모습과 같은지 말이다. 단언컨대 자신을 숨기면서 다니는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회사에서는 AI 로봇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 입력된 딱 두 마디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리는 그것 말고도 할 수 있는 말이 많은데 말이다.

자신을 숨기면서 30년 동안 산다고 생각을 해보면 미래는 암울할 것이다.

이 글을 본 모든 사람들에게 나는 10년이라는 시간을 선물하였다. 이 선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여러분들의 미래가 바뀔 것이다.

이제 여러분들은 “10년만 젊었어도” 이 말을 이룬 것이다. 10년이 젊어졌으니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일을 후회 없이 해라.

절대 겁먹지 마라. 죽기 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라.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았는지 말이다.

현재 우리는 10년 전으로 돌아온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