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트렌드 Sep 03. 2021

2021년 4분기 주식시장 전망(1) 폭락장이 올까?

미국 시장의 강세 이유는? 폭락장에 대한 우려는 불식될 수 있을까?

E트렌드 유튜브(https://youtu.be/aSkYf-iXx2s)를 통해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센터장이 전망한 2021년 4분기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 주식시장의 흐름을 소개합니다.



현재 미국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무엇일까?


최근 뉴욕 시장의 3대 지수가 번갈아가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비슷하게 움직였으나 7월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 탈락하고, 유럽 시장 역시 미국을 따라가지는 못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하반기 서비스업 소비에 대한 기대가 계속 높아지면서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미국 지수가 유리한 국면에 있는 것이 1차적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이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3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진행될 국가라는 점도 작용했고요. 추가적으로 테이퍼링에 관한 우려가 줄어든 점, 미국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는 점도 큰 요인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국내 시장은 반도체, 제조업에 대한 둔화 우려가 많이 반영되었고 미국 시장 역시 관련 기업들이 동반 하락했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크지 않아 하락을 하더라도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점도 있겠습니다.





주식 시장에 폭락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어떻게 될까?


미국 시장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주가가 높아지면서 2000년도의 IT 버블과 사례를 떠올리며 사람들이 굉장히 불안해하며 빠르면 '올해 안에 폭락이 있지 않겠느냐'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폭락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연말 안에 한 번 정도 쉬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많이 오른 만큼 쉬어갈 빌미가 있다는 점도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3조 5천억 달러의 부양책이 촉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재정부양책의 자금 조달을 할 때 반은 돈을 찍어내겠지만 나머지는 부유세, 기업들의 법인세와 같은 증세로 조달을 할 텐데, 특히 많은 돈을 거둬들일 수 있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증세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아무래도 빅테크 기업들의 경우 세금 이슈가 불거지면 비용이 늘어나고, 수익이 훼손될 수 있는 단기 구간에 진입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재정부양책이 시장의 색깔을 바꾸는 역할도 하겠지만,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줄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어지는 글

- 2021년 4분기 주식시장 전망(2) : 한국 증시의 주가는 어떤 모양이 될까?
- 2021년 4분기 주식시장 전망(3) : 업종 대표주(대형주)의 흐름은?
작가의 이전글 에이비온, 와이엠텍 청약일정&국민지원금 계획발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