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영어 단어 암기법
❚영어 공부의 최대 난제, 영어 단어 암기
수도 없이 많은 영어 단어. 끝도 없이 마주치는 새로운 영어 단어. 영어 독해를 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다. 영어 능력의 수준이 낮으나 높으나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우리에게는 늘 낯선 영어 단어를 해결하지 않고는 글이나 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
수 십년 영어 공부를 해오고 있는 나 자신도 영어 뉴스나 영어 원서를 읽다가 낯선 단어를 마주하게 되면 영영사전을 뒤져서 그 뜻을 파악하고 외우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젠 그게 습관이 되어 사전을 안 찾고 넘어가기가 힘들 정도이다. 물론 한 번 외웠다고 계속 기억에 남아 있으리라 기대를 할 수 없다. 계속 잊어버리고 또 익히고를 반복한다. 어쩌면 영어 단어 암기는 끝이 없는 여정과 같다. 하지만 그 끝없는 길을 즐기면서 가고 있다.
❚내가 해온 영어 단어 공부법
나의 영어 단어 공부법은 참 심플하다.
1. 모르는 단어를 만나면 “이 단어가 시험이나 중요한 대화에서 나올 지도 몰라” 스스로 이 주문을 외우며 사전찾기 싫어하는 나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2. 단어는 반드시 영영사전을 이용해서 그 의미를 파악한다. 영어 단어의 한글 뜻은 해당 단어의 정확한 의미 파악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내 머리 속의 그 단어의 노션을 원어 그대로 이해해서 넣으려 한다.
3. 단어는 절대 시중에 시판되는 어휘장으로 공부하지 않는다. 내가 읽거나 들은 것으로부터 만난 단어를 직접 정리해서 나만의 어휘장을 생성한다. 가령, 독해 문제집을 매일 일정량을 풀 경우 그 독해 글에서 만난 단어들을 그 어휘장에 영영 풀이/예문을 함께 수록한다. 물론 손으로 직접 써내려 간다. 손으로 쓰면 기억에도 더 오래 간다. 이것이 힘들 때는 가끔 온라인 영어사전 (특히 Longman online dictionary)를 찾아 복사-붙이기 기능을 해서 나만의 워드 파일을 생성한다.
4.어떠한 단어를 처음 접할 때 그 단어의 발음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 그래서 그 단어에 대한 인상을 강하게 남기려 한다. 예를 들어, ‘entire(전체의)’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만났다고 해보자. 온라인 영영사전에 있는 원어민의 발음 기능을 활용해서 여러 번 그 단어를 듣고 따라 발음한다. 발음하면서 ‘전체의’ 이라는 그 단어의 의미와 매칭하기 위해 손으로 큰 동그라미를 허공에 그리면서 그 단어를 발음한다. 또는 ‘shelter(피난처, 은신처)’와 같은 단어는 ‘쉬다~’의 의미가 살짝 들어갔고 우연히 영어 발음에 ‘쉬~’소리가 나니 그런 음성 특징과 단어의 뜻을 매칭 한다. 이렇게 단어를 처음 마주할 때 그 단어 발음과 의미를 매칭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한번 하고 나면 그 단어는 장기기억으로 갈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5 단어는 매일 누적해서 이전 날들에 익힌 것들을 입으로 읽으면서 복습을 반드시 한다. 지루할 때는 원어민이 된 양 예문도 큰 소리로 읽어 보기도 한다. 그 상황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6. 마지막으로 매일 하루치 비타민을 복용하듯이 매일 하루치 독해 공부를 하고 그곳에서 만난 단어를 나만의 어휘장에 추가적으로 기입한다. 이것을 매일의 루틴으로 정착시킨다.
이것이 영어를 오랫동안 학습한 나의 별것 아닌 하지만 파워풀한 영어 단어 공부 비법이다.
❚2021학년도 3월 모의고사 단어장 및 활용 방법 공유
고등학교 입학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재 중3 학생의 경우는 단어 공부가 아주 시급한 과제이다. 현재 중3 영어를 지도하면서 그 중3 학생들에게 사용하고 있는 학습지인 단어장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전 글에서는 2022학년도 3월 모의고사에 사용된 단어들 중에 현 중3 학생들 눈높이로 봤을 때 모르는 단어 학습을 위한 단어장을 공유했다. 학생들과 2022학년도 3월 모의고사 함께 풀어보고 어휘를 익히기에 아주 적합한 학습지였기에 2021학년도 3월 모의고사도 같은 방식으로 지도를 하고 있다.
★수업 활동 순서 안내
- 이전 시간들에서 학습한 단어를 크게 소리 내어 읽기
- 앉은 대형 한 줄씩 한 팀으로 지정하고 맨 앞줄 학생부터 주어진 단어 퀴즈에 정답을 소형 화이트 보드에 적고 다음 사람에게 전달. 이때 모르는 사항은 단어장 컨닝하기는 금지 시키되 조별 친구에게 언제든 물어 볼 수 있음. (친구들 간의 배움은 그 효과가 아주 좋음.)
- 하루에 공부할 지문 (대체로 6개 정도)를 문항당 1 분 30초 타이머를 화면에 띄운 후 조용히 풀어보게 하기
정답을 채점하기
- 해당 문항의 단어장(첨부된 학습지)에 수록된 예문 중에 우리말 뜻에 상응하는 영어 단어 형광펜 칠하기 (아이들 은근히 단순 색칠공부 좋아해요.)
- 각 조별 한 문항씩 배정하고 그 문항의 지문의 소재/주제/전개 방식에 대해 간략히 도식화 해보게 함.
- 각 조별 발표.
- 긴 문장에 대해서 교사나 해당 조 학생이 직진해석을 추가로 설명해줌.
- 위의 지도를 위해 2021학년도 3월 모의고사에 사용된 단어중 중3 학생들의 눈에 낯설 것 같은 단어의 목록을 학습지로 만들었다. 그 학습용 단어장에는 그 모의고사 안에서 쓰인 문장을 그 단어들의 예문으로 사용해서 고효율의 학습용 단어장이 되도록 했다.
★단어장의 특징
- 해당 모의고사에 실린 예문 사용으로 읽은 지문 내용과 연결이 되어 암기 효과 상승
- 예문에서 우리말 뜻에 해당하는 단어를 문맥의 추측을 통해 찾아 형광펜 칠하도록 제작
- 해당 모의고사의 문항 번호가 씌여 쉽게 전체 단락 글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제작
★단어장 활용 방법
- 매일 전날까지 배운 단어를 소리내어 읽기
- 예문까지 소리 내어 읽으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음
- 앉은 자리 각 열을 한 팀으로 지정한 후 맨 앞자리 학생에게 화이트보드와 마커 주기
-복습한 단어에 대한 퀴즈 문제(한-영 뜻, 영어 예문 작문하기, 우리말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쓰기 등 다양한 문항 가능) 제시
- 릴레이 식으로 맨 앞사람이 문제 1번의 답을 작은 화이트 보드에 쓴 후 뒷 사람에게로 패스, 두 번 째 사람이 문제 2번 답을 쓰기.
- 앞 사람이 못 쓴 답을 다음 사람이 답을 알면 써도 됨. 조별 의논 가능하나 단어 리스트 보기는 금지 하여 학생들 간 의논을 유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