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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y Soon Feb 08. 2023

#3. 엄마표 영어 티타임 두 번째 모임 계획

: 세상 심각한 고민이 생겼다.

다음 모임에 대한 심각한 고민

비록 예상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끝났지만 첫 모임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시작한 첫 모임에서 실제로 참가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그 두려움이 눈 녹듯이 사라져 버렸다. 그런데 이제부터가 문제였다. 다음 모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선뜻 계획이 서지 않았다. 참여한 사람의 자녀 나이가 다양하다 보니 어떤 방향으로 모임을 이끌어 가야 할지 막막했다.       


그날 저녁 뒤죽박죽인 나의 생각을 정리했보았다. 


일단, 엄마들의 고민은 이렇다.     

영어를 뭐부터 시작 해야 할까요?

영어 동화책을 많이 읽혀도 중학교 가니 소용이 없던데요?

영어 학원만 보내고 있는데, 그래도 될까요?

영어 유치원을 보내지 않았는데 학교 보내니 영어 유치원 나온 아이들이 영어를 잘 하는 것 같아 괜히 아이에게 미안해져요.      


그럼, 

엄마들에게 영어 동화책를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맞을까?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코칭을 해줘야 하는 걸까? 

좋은 교재들을 소개해줘야 하는 걸까? 

학원 선택의 기준에 대해 말해줘야 하는 걸까?      

문답식의 모임이라면 참 쉬울 뻔 했다. 하지만 여러 회에 걸쳐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엄마들의 영어 고민을 어떻게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할지 참 난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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