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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y Soon Sep 24. 2023

영어 한 스푼 Day #13

: 공정하다는 착각

지난 토요일에 스터디 모임은 3분기(7/8/9월) 마지막 모임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및 개천절 연휴를 쉬고 4분기(10/11/12월) 첫 모임을 10월 14일 (토)에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영어 한 스푼 Day #14는 그 즘에 업로드 할 계획입니다.


이번 분기 마지막 모임도 아래 다섯 가지 코너를 가지고 운영했습니다.

1. 생활 영어 표현: 길찾기 관련된 영어 표현

2. 오늘의 격언(Quote) : Actions speak louder than words.

3. 그림으로 익히는 원어민식 영문법: 현재분사와 동명사

4. 영어 챕터북: <A Long Walk to Water> chapter 14 & 15

5. 영어 강연: YouTube < The Tyranny of Merit: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좀 더 쉬운 영상


 그럼 지난 주 토요일 (9월 14일) 스터디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1. 오늘의 생활영어 표현


<짧은 설명>

- Could you tell me where this building is?

(Where this building is라는 사실!!, Where is this building이 아닙니다~ ) 문장의 일부로 들어가는 말이라 의문문(동사+주어)으로 쓰면 안돼요~.

- 왜 Can you tell me..... 라 하지 않고 Could you tell me.... 라 했을까요?

우리가 흔히 Can you....? 보다 Could you....?가 더 정중하다고 알고 있지요? 왜 그럴까요?

Could you.....? (가정법)으로 쓰면 상대의 상황이나 마음이 괜찮으시다면이라는 가정하에 요청하는 게 됩니다.

그래서

말할 수 있니? (Can you tell..?)

보다

(당신이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 말해줄 수 있을까요? (Could you tell me....?) 가'

더 정중한 표현입니다.


- (가정법)

어렵지 않아요.

그냥 현실이 아닌 상상속 이야기임을 표시하는 수단.

동사 모양을 이전 시제에서 빌려오기만 하면 됨.

(예) 현재 상황을 상상할 때--> 동사의 모양 과거시제씀.


아래 빈 칸을 채워넣는 연습을 해보세요.

2. 격언(Quote)

나이가 들수록 말로 떠벌이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영향력이 있더라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학교에서 한창 예민한 중3을 가르치는 영어 교사이다 보니 이 격언을 늘 마음에 두려고 노력합니다.

십대 아이들은 우리의 행동을 참 잘 관찰하고 우리의 행동을 보며 배움의 문을 열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와 비슷한 말로 아래와 같은 표현도 있어요.

직역하면

- It's not what you say, but what you do that counts.

너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너가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count=matter).

- Walk the talk.

말을 행동으로 옮겨라


위의 말들은 영어로 풀이하면 아래처럼 해볼 수 있겠네요.

3. <한국식 영문법 말고 원어민식 그림 영문법>


: 그림으로 익히는 영문법 & 입으로 익히는 영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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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지>


이제 <한국식 영문법 말고 원어민식 그림 영문법>의 마지막 내용입니다.


영어를 수준높게 구사하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할 능력은 바로 문장 압축능력이에요. 중복되는 정보는 삭제하고 최대한 핵심만을 정확히 전달하는 문장을 말하고 쓰는 능력이 있어야 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다루게 될 현재분사와 동명사는 그 원리를 한 번 익혀두면 두고 두고 유용하게 쓰이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한국식 영문법 말고 원어민식 그림 문법> p. 85~86

우리는 문장을 짧게 단문으로 말하다가 어느 순간 두개 문장을 접속사로 연결해서 이어 붙이죠. 이유는 두 문장의 의미/논리 관계를 상대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그 접속사가 없어도 두 문장의 의미/논리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상황도 아주 많아요. 그래서 원어민들은 그런 경우 바로 현재분사를 활용한답니다.


예를 들어 위의 문장에서 Kristin이 해바라기에 물을 주었다는 문장과 그녀가 정원에 서있었다는 문장을 and로 연결했습니다.


이 경우 두 문장 다 주어가 Kristin 동일인이기에 뒷 문장의 She를 없앱니다.


그리고 stood는 엄밀히 말해서 <과거시제 + stand>의 압축인데 여기서 과거시제는 이미 watered에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 시제를 없애고 바로 stand를 쓰면 됩니다.


아울러, 접속사 and도 이제 더 이상 필요없는 존재가 되었기에 삭제 합니다.



결국 위의 문장은 Kristin watered a sunflower, stand in the garden. 만 남지요.


하지만 그냥 stand라 해버리면, 서있어~ !! 라는 명령문이 되어 버리겠지요?


그래서 위 문장에서 동사는 watered이고 나머지 stand는 watered(동사)을 기준으로 보면 이미 일어나고 있는 행동이라 -ing를 붙혀서 한 문장에 동사가 두개가 되는 오류를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사항은 콤마를 반드시 사용해야 "standing in the garden"이 앞에 있는 주어 Kristin에 대한 설명임을 표시하게 됩니다.


혹시나 콤마가 없다고 하면 'standing in the garden"은 a sunflower를 가리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아래처럼 선그림을 그릴 때 sunflower 밑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예문에서 " standing in the graden"은 Kristin을 수식해주는 구문입니다.


현재분사 구문 선그림 그릴 때 유의사항:


1. Kristin 밑에 놓기.


2. 큰 ( ㅅ) 그리기.


3. 큰 시옷위에 'standing"을 비스듬하게 적어서 현재 분사임을 표시하기.


<한국식 영문법 말고 원어민식 그림 문법> p. 86~87

현재까지는 한 문장에서 동사가 두개 오는 것을 막기 위해 -ing를 사용한 문장들을 공부했습니다.


콤마가 있고 없고에 따라 ing가 붙는 말이 수식하는 말이 뭔지 구별이 되기는 합니다.


물론 말로 하는 경우, 콤마를 어떻게 전할 방법이 없으니 문맥으로 구별을 하기는 해야합니다.


<중요!> 영어에서 동사에 ing가 붙은 부분이 문장의 주요 성분 (주어, 목적어)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한국식 영문법 말고 원어민식 그림 문법> p. 88

이 예문에서 "Drinking coffee at midnight" 은 문장의 주어입니다.


동명사 구문 선그림 그릴 때 유의사항:


1. 문장의 주요 성분(주어, 목적어, 보어)라서 빨간선에 놓기


2. 빨간 선 위에 받침대 ( ㅅ) 그리기.


3. 계단모양( ㄱ )을 그려서 동명사임을 표시하기.



그럼 아래 연습 문제를 한번 도전해보세요.


정답은 Day #14에 업로드 됩니다.

<한국식 영문법 말고 원어민식 그림 영문법>의 18장은 수능기출문제에서 뽑은 예문을 직접 선그림으로 그리는 연습 문제 부분입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고 우리 스터디 모임에서 교재의 첫 장 부터 17장까지 교재 전 챕터를 1회 통독 하였습니다.


축하축하~ ^ ^


이후에는 제가 <한국식 영문법 말고 원어민식 그림 영문법 Workbook> 출판을 계획하고 있으니 그 책이 나오면 다시 2회독을 할 생각입니다.


4. 요즘 읽고 있는 챕터북 < A Long Walk to Water> Ch.14 &15

Nya가 살고 있는 마을에 우물 파는 일이 드디어 진척이 있네요. 땅 속으로 판 구멍에서 물이 치솟아 오릅니다. 물론 그 물이 아직은 흙탕물이라 Nya는 많이 실망을 합니다.


한편, Salva는 1992년 현재 22세로 나옵니다. 이 이야기가 실존 인물을 다루는 이야기 인 점을 감안하면 어쩌면 현재 40대 중반의 나이입니다. 저와 비슷한 연배일 거란 생각에 더욱이 Salva의 삶의 여정이 더욱 더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지난 5년을 케냐에 있는 전쟁 난민 수용소에서 보냈습니다. 이번 챕터에서는 Ifo 캠프에서 있었던 기적같은 일들이 소개 됩니다. Michael이라는 자원 봉사자로부터 영어와 배구를 배우기도 하며 돈을 벌겠다는 희망과 결의를 다지기도 합니다. 어느 날 캠프에 미국으로 갈 소년들을 뽑는 다는 소문이 퍼집니다. 그날 부터 Salva는 자기의 이름이 선발 명단에 오르기를 갈망합니다. 몇 번의 실망 끝에 드디어 Salva도 미국으로 갈 명단에 오르게 됩니다.


이번 챕터에서 영어로 알아두면 참 유용할 표현이나 마음에 든 표현들로 다음의 것들을 골라보았습니다.


* drench : 젖게 만들다. ---> They were drenched.

soak : 푹 젖다. ----> They soaked.


Nya 마을에 우물 만들기 작업은 이제 마지막 몇 가지의 것들만 남기고 있네요. 아직은 흙탕물이지만 파이프 설치와 시멘트 작업을 하고 나면 마실 만큼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을거라 하네요. Nya는 물을 길어 나르는 일은 계속 해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썩 좋지는 않은 가 봅니다.


Salva는 나이로비에서 생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로체스터로 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양부모 가족들을 만나기로 되어있습니다. Salva 마음은 오만가지의 생각으로 가득하네요. 수단에 두고 온 가족 생각, 새로이 펼쳐질 일들... 우리 Salva는 이 모든 일을 어떻게 감당해 내갈까요?


저도 2015년 남편과 두 아이를 데리고 유학을 떠날 때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행기에서 한 이런 저런 과거에 대한 생각과 미래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 등등. Salva의 마음을 어느 정도 공감이 됩니다.



5. 좋은 영어 영상 YouTube < The Tyranny of Merit: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https://youtu.be/aN7vZssuefI?si=-Yy09VJ4hbPNjc_G

가진 자와 성공한 자들의 성공과 부는 순수히 그들의 능력 때문이었을까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단지 무능해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위의 영상은 10분 정도 소요되지만 좀 더 쉽게 이해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을 내어서 한 번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번 모임에서 공부한 내용 정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연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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