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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y Soon Oct 20. 2023

영어 한 스푼 Day #14

: 기회는 작업복(overalls)을 입고 찾아온다?

추석 연휴 및 개천절 연휴를 쉬고 4분기(10/11/12월) 첫 모임을 10월 14일 (토)에 가졌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한 모임이라 직전 모임에서 나눈 게 기억에서 흐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식 영문법 말고 원어민식 그림 영문법>은 이번 글에서 직전 모임에서 다룬 내용을 다시 복습도 해들게요. 


4분기 첫모임은 아래 네 가지 코너로 운영했습니다. 특히 영어 챕터북<A Long Walk to Water>를 완독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1. 생활 영어 표현: 집안일과 관련된 영어 표현

2. 오늘의 격언(Quote) :  Opportunity is missed by most people because it is dressed in overalls and looks like work. 

3. 그림으로 익히는 원어민식 영문법: 현재분사와 동명사 복습 및 연습 문제 풀이

4. 영어 챕터북: <A Long Walk to Water> chapter 16 /17/18 (The End)


 그럼 지난 주 토요일 (10월 14일) 스터디 내용을 정리해볼게요.


 

1. 오늘의 생활영어 표현

위의 대화를 여러번 소리내어 읽으시고 아래 빈 칸을 채우며 연습을 해보세요. ^ ^


2. 격언(Quote)

좌절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계속해서 노력하기 위해 가졌으면 하는 마음 가짐에 관한 것입니다. 이 격언을 읽으면서 저도 사실 힘을 얻었답니다. 늘 무언가를 차분히 해나가다 보면 이루고자 하는 곳에 다가가는 기회도 얻게 되리라 믿어요. 각자가 이루고자 하는 그 무언가가 다들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 목표를 위해 걸음을 옮기는 것은  일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과정이 일스러운 게 당연함을 받아들이고 즐겁게 걸음을 옮기다보면 성장을 절로 따라오게 되는 것 같아요

3. <한국식 영문법 말고 원어민식 그림 영문법>

: 그림으로 익히는 영문법 & 입으로 익히는 영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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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은 지난 주에 마지막 장을 공부하면서 제가 내드린 숙제를 같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위의 연습문제를 각자 한번 풀어 보시고 아래 정답과 비교를 해보세요. 

<정답>


아울러 추가 질문들도 나누며 영어 문법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질문 1. 과거 분사는 결국 그 앞에 'Being'이 생략되었다고 보면 되는 건가요?

    대답)네~. 맞아요. 

   (예문)  As I was too surprised, I couldn’t say a word.

           →(Being) Too surprised, I couldn’t say a word. 


질문 2.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이런 분사구문을 많이 쓰나요?

  대답) 아니요. 분사구문은 주로 아카데믹한 글에 많이 쓰여요. 초등 학생들은 이런 분사 구문이 아직 서툰 게 당연하구요. 중학교에서 부터 서서히 아카데믹한 글을 접하고 그런 글을 쓰기 위해 이런 분사구문을 많이 익히게 됩니다. 


문장 다이어그래밍은 미국 현지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교육을 시켰던 방식이에요. 우리 나라에는 거의 소개가 되지 않았지만요. 우리는 일본식 영어를 배우도록 강요된 세월을 보내느라 너~무 힘들게 영어를 배워버렸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기를 저는 아주 아주 바란답니다. 제가 이 모임을 하는 근본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4. 요즘 읽고 있는 챕터북 < A Long Walk to Water> Ch.16 ~18 (THE END) 

Nya 마을에는 이제 무언가가 새로이 지어질 듯이 인부들이 열심히 땅을 정리하고 있네요. Nya는 영문을 모른 채 그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한편, Salva는 사촌으로 부터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이메일을 받았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UN에서 후원하는 병원에 입원 중임을 알게 되고 여러 번의 비행기를 갈아타고 마침내 아버지가 계시는 수단의 어느 병실에 누워 있는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이번 챕터에서 영어로 알아두면 참 유용할 표현이나 마음에 든 표현들로 다음의 것들을 골라보았습니다. 

Nya 는 이제 어른들이 그 곳에 학교를 지을 거라는 걸 알고 아주 아주 기뻐합니다. 이제 물을 길으러 갈 필요도 없고 그렇게 배우고 싶었던 글자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마냥 들떠있네요. 

한편, Salva는 마침내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네요.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아들을 19년 만에 직접 만나면 그 느낌은 어떨까요? Salva 역시 전쟁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두 눈으로 아버지를 똑똑히 보고 만날 수 있게 되다니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어머니 역시 아직 고향 마을에 살아 계시다는 소식에 안심을 합니다. 하지만 형과 막내 남동생의 사망 소식은 그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하네요. 그렇게 꿈같은 아버지와의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Salva는 자신의 고국, Sudan의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합니다. 


이번 챕터에서 영어로 알아두면 참 유용할 표현이나 마음에 든 표현들로 다음의 것들을 골라보았습니다. 

Nya의 이야기와 Salva의 이야기가 나란히 각 챕터에 배치되어 있었지만, 마지막 18장 만큼은 그렇지 않네요. 드디어 오랜 세월 영토 분쟁으로 적으로 지내던 두 부족, Nuer부족 (Nya)와 Dinka부족 (Salva)가 우물이 생김으로서 화합의 길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Nya와 Salva가 서로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 끝이 납니다. 서로 반목의 세월을 끝내고 이제 함께 희망의 세월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에 대한 여러분의 소감은 어떨 지 참 궁금합니다.


스터디 중간 중간 각자의 생각이나 느낌을 나누었지만, 짤막하게나마 독후 감상문 (book report)를 남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우리말로도 쓰는 것도 좋아요. 영어로 도전을 해봐도 좋구요. 챗GPT를 활용해서 자신의 작문을 교정 볼 수도 있으니 새로운 도전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 18챕터를 한번 더 각자 소리내어 읽으시고 음성 녹음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거의 8개월 가량 소리내어 영어 책 읽기를 했으니 이 정도는 껌이지요? ㅋㅋ 너무 잘 하려고 하실 필요 없어요. 그저 우리 함께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서로 격려를 한다는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거라는 거 다들 아시죠?


두 주 동안 건강하시고 좋은 가을 날씨 만끽하세요. ^ ^

이번 스터디 모임 정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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