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러

by 말줄임표

전 허슬러 였습니다.

허슬이라는 단어를 너무 좋아 합니다.

전 허슬러 였으니까요.

허슬러라는 단어가 안좋은 뜻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 바를 말합니다.


허슬은 서두르다 분주히 움직인다의 뜻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을 말합니다.


허슬러는 열심히 하는 사람 입니다.


전 허슬러 였습니다.

어떤 직장에서도,

어떤 일에서도 허슬러 였습니다.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누구보다 일찍 준비하고,

누구보다 늦게 퇴근하고,

누구보다 늦게 까지 일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분명 한것은 일을 잘하게 됩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남게 됩니다.


한때는 일을 너무 많이 한다고 미움을 받은적도 있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허슬러 였으니까요.


문제는 결과값이 생각 보다 잘 안나오는게 문제였습니다.


결과값이 잘 안나오다보니,

더 지치고,

허슬러다 보니 더 힘들어 했습니다.


그때 책을 읽으면서 허슬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냥 허슬만 했을 뿐이었습니다.


방법을 알고, 좀더 디테일한 면을 수정해나갔으면,

그때 힘들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숲을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예를 들어 봅시다.


책은 지도와 같습니다.

지도를 손에 쥐어주고, 숲을 지나가는 것과,


지도없이 경험에 의존해 숲을 지나 가는 것은,

확연히 다릅니다.


책은 딱 숲을 지날때 필요한 지도와 같다고 전 생각합니다.


나중에 또 글로 적어 내겠지만,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책의 고마움은,


제 정서를 확연하게 수정 해 줬다는 것입니다.


정서를 수정 했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정서의 오류를 왜 오류가 되었는지 알게 되면서,

감정 까지 수정에 이르도록 해줄정도로 책은 고마운 존재 입니다.


이제 그냥 허슬은 그만 합니다.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찾아 봅니다.


그전에 나에게 질문을 해야 합니다.


내가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나부터 알고 질문 해야 합니다.


책을 잘 읽고, 좋은 책을 찾는데도 공부가 필요한것도 이러한 이유 라고 생각합니다.


허슬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좋은 방법을 내것으로 만들때 필요한 것인데,

전 책을 보기전, 남들의 이야기나, 보이는것에 따라만 했기 때문에,

항상 지쳤던 것입니다.


책을 통해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다양 하게 보고 비교 하면서,

내게 맞는 것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공부하고 허슬을 했다면 너무나 더 좋은 결과를 맞았을텐데 말이죠.


이래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전 오늘도 책을 읽습니다.


이상한데 허슬을 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이렇게 편한 사용설명서가 주위에 널려있는데 아직도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생각으로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나이가 먹어 감에 따라 그만큼 경험도 쌓이고, 많은 것들을 알아 왔지만,

책에서 배우는 것 만큼 해박하고 많을까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허슬은 어쩌면 책을 읽는데 많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악착같이 허슬 하겠습니다.


책을 읽는데, 책을 이해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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