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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봄이 그 가슴시린 사랑이야기
18화
데데야 잘 가
by
이동글
Sep 29. 2021
나비를 따라 소풍 가듯이
그렇게 갔으면 좋겠다
아프지도 힘들지도 않은 곳에서
잠 깨
어 혼자라고 울지 않기를
잠든 너의 온기는 내 심장에 담아
아픔으로 슬픔으로
갑자기
터져 나오는 한숨으로
문득 울컥하는 눈물로
그렇게 아직은 아물지 않아 쓰라린데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던
그 막막함과 무기력
머리 아프도록 울고 또 울던 기억들
늘 함께
할게 아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홀씨처럼 훨훨
잘 가렴
바람으로
음악으로
잠시 머무는 햇살로
그렇게 소소한 추억으로
가끔 와 주길
LA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형제들과 같이 구조되어 3년을 채 못살고 떠난 데데...
갑자기 폐에 구멍이 생기며 망가지는 상황에서 정확한 병명도 모른체 급속히 악화되어
별이 되었습니다 .
아마 어릴때 너무 새카만 먼지가 가득한 구멍속에서 살아서인지 추측만 하고 있어요.
데데야 잊지 않을게 .
사랑한다 우리 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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