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어느 길가에 앞발 하나가 절단된 채 버려져 누군가에 의해 박스에 담겨 경찰서로 보내졌다 다시 보호소로 보내졌던 아기 쭈이
범백에 걸려 사경을 헤매어 다들 죽을 거라고 생각했던 쭈이는 360그램이란 몸무게로 설사를 계속하면서도 야무지게 잘 먹어서 살아났어요. 병원 담당의사가 쭈이는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아가라고 하네요 왼쪽 앞발이 사람에 의해서 예리한 무언가에 깔끔하게 절단돼서 버려졌다고 해요.
쭈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페이스북 그룹 길고양이친구들에 알려지고 수술 후 갈 곳이 없어 보호소로 다시 보내지게 될 거 같다고 아프고 앞발이 하나 없는 아이를 누가 입양해줄까 걱정이라며 입양 홍보글로 올라왔어요. 쭈이의 구조 글과 입원한 사진을 본 동주님은 번개를 맞은 거처럼 눈이 번쩍 뜨이고 저 아이는 내 아기다 라는 생각이 들으셨대요.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가
입원 중인 아이와 눈을 맞추고 "엄마야 아가 수술 마치고 엄마랑 집에 가자 엄마가 넘치는 사랑을 네게 줄게 "
약속하셨대요.
엄마의 사랑을 등에 업고 기세 등등
매일 누나를 괴롭히고 집안에 있는 슬리퍼들에 바람 슝슝 통하라고 구멍을 뚫는 똥꼬 발랑 천방지축 쭈이 ~ 사랑받는 아이의 눈빛이란 게 이런 거구나 올라오는 포스팅마다 느낍니다.
길냥이들이 다 이런 좋은 엄마를 만나 귀한 아이로 귀한 대접을 받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도 안타까운 글들이 올라오면 혹시나 쭈이처럼 좋은 묘연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 다들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쭈이야 세상을 힐링하는 힘을 줘 우리 쭈퍼맨 ~
귀염으로 세상을 지켜줘 살리고 살리고 살리는 일을 하는 길봄이들에게 희망과 웃음이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