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서 오랫동안 길고양이를 챙기고 구조하던 황경아 님이 암 말기로 많이 아프시다고 해요. 이런 경아님의 소원이 길고양이 급식소, 쉼터, 이런 거라서 그동안 활동을 돕고 안타까워하시던 최인혜 박사님이 2년 동안 진짜 열심히 민원 넣고 동물권에 대해 잘 알지 못하시는 시의원님들에게 요청해서 예산 세우고 결국 올 7월에 오산 시장님이 쉼터를 만들어 주신다 약속을 받으셨대요.
경아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쉼터가 완성되면 경아님의 입양 못 보낸 고양이 네마리도 그 쉼터로 갈 거라고 합니다. 경아님은 쉼터가 만들어질 때까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 낼 거라고 그래서 지금 기운 없이 누워 있는 그분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그림을 의뢰하셨어요.
저는 아이들 사진과 사연을 듣고 경아님의 소원인 쉼터에 경아님 아이들이 있는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쉼터의 이름은 #냥이들의_솜사탕 쉼터 라네요.
달콤하고 동화 같은 쉼터가 될 거 같습니다.
언니 언제 쉼터가 돼요 라고 매일 물어보시는 경아님...
남겨질 길 아이들 걱정에 몇 달 전까지도 알바로 사료비를 마련하셨던 그 막막했을 심정이 전해져 눈물이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