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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글 Oct 10. 2021

냥바라기

온율이 3번째 이야기


너는 별이 되어 떠나고

나는 그리움으로 꽃이 되었네

잘 살고 있는지 올려다본 하늘에서는

눈물처럼 비가 내리고

이 그리움의 끝에

우리는 무지개다리에서 만나려나


자랑처럼 날 밥 엄마에게 보여주던

너는 없지만

온 세상은 너의 기억으로 가득 차 있네

그리워해도 되겠지?


남겨진 나는

추억으로 하루를 지탱하는

골목에 핀  

냥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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