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크백 마운틴'

by 문윤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픈 영화다. 자연의 광활한 아름다움에 갇힌 그 기분을 경험을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남자 둘의 사랑 이야기다. 조금 견디기 힘들 수도 있지만 말이다. 특별히 음악이 좋은 영화다.


미국은 산도 그 풍경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고는 했다. 아메리카 대륙이 드넓다는 것을 알아 더 거대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조그만 사랑을 다루고 있다. 숨기고 또 숨겨 사람들에게 들키지 말아야 하는 것이었다. 양들 사이에서 두 미국 청년의 사랑이 싹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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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으로 본 영화임에도 장면 하나하나를 모두 꿰고 있지는 못하다. 내게는 그러한 집착이 있어 본 영화를 보고 또 보는 습관이 있는데 결정적으로 난 그런 사랑을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나란히 놓여 있던 두 개의 깡통, 베이크드 빈스 통조림이 떠오르는 정도다. 그리고 양떼. 또 다시 산. 와이오밍주를 기억할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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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image (83).jpg 캠핑 본좌?


'음식남녀' '와호장룡', 그리고 '색, 계' 등으로 유명한 이안 감독의 영화다. 아마도 대륙을 추억했을 그가 대륙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영화였다. 내겐 두 나라가 여전히 너무 커 감당해낼 자신이 없다.


Brokeback Mountain, 2005/ 李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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