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윤석열의 매끄럽지 못했던 해외순방. 거기에 비속어 사용으로 스스로 위기를 불러일으키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미국과의 외교 문제를 이슈화하는 것은 그가 대통령 선거 때부터 강조해온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주장과 목소리 때문일 것이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시절 해온 미국과의 외교적 노력을 폄훼하는 것일까. 며칠 전 부산항에 미국의 항공모함 레이건호가 5년 만에 입항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았고, 그래서 우리는 이제 어떠한 생각을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조국 전 장관이 그랬고, 문 정권이나 더불어민주당은 미국의 제도, 시스템 같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미국에서 공부한 사람들도 많았다. 사람들은 북한이 가진 잠재성에 관해서는 무관심하면서도 통일을 외치곤 했다. 나는 이러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무드를 조성하고자 한다.
세 번째 소설이 나오면, 그게 어떤 식으로 발간되는 것이든 정치인들이 많이 읽었으면 한다. 그리고 충격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러한 생각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시대적 지성에는 관심이 높으나, 그러나 지금 사람들은 문화적 감수성이 예민하지 못하다. 좋은 정책과 좋은 제도를 말할 뿐, 정치적 마인드와 기술에 모든 것을 걸 뿐 국민들에 진심으로 호소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국방이든 미래 과학이든 그런 것은 모두 국가 자원으로 만들어지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수많은 재능들이 낭비되고 허비되는 꼴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
미국과의 훈련에는 어떠한 의도가 있을까. 오직 그들의 튼튼한 우산 아래로 들어가기 위한 모션에 불과한 것일까. 그건 우정을 과시하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북한은 자신들과 놀지 않는 남조선, 우리가 아니라 미국을 원망하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나는 문재인 정부가 그러한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정작 대다수의 국민들은 북한이 하는 일들에 관심이 없다. 그들이 위협이라도 하면 모를까. 도발이라도 감행하면 고개가 돌아가고 시선이 옮겨질까. 나는 내가 그들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