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속 풍선 하나가 부풀어오른다. 피부를 찢고 뛰쳐나갈 듯, 머리를 움켜쥐어 보지만 소용없었다. 난 그가 될 수 있다고.
그 의사를 난 죽일 마음 없었다.
"무슨 계획인데?"
"내가 다른 이름으로 태어나면 넌 어떤 기분일까?"
그 일은 널 파멸시키고 말 것이라고.
"친구여~ 그건 하지 말아줘."
촘촘하게 박혀 거꾸로 솟구친 저 쇠가시들 위로 네 몸을 던지는 일처럼.
"우린 더 힘들게 살 수 없어."
"4년 전 우리 인생은 이미 끝난 것이었어."
난 네게 말한다.
"그 장면만 기록해주면 다신 널 찾지 않을게."
"여름에 봐!"
https://youtu.be/em0MknB6wFo?si=lfeBEJHuEu4RrZQ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