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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세훈 Feb 22. 2024

너가 있는 곳


너가 있는 곳


이따금 시에

너를 부르고 싶을 

때가 있어


여기는 

내 공간이기도 해서

너가 있으면

좋아질 것만 같더라


너가 없는 시에서는

특별한 것과

유일한 것들이 차있어도

흔해지게 돼


이 시는

마음껏 있어줘

나 혼자 다시 돌아올

그런 곳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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