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PB 직매입 상담회에서 박은식을 생각한다
작년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활짝핀무화과꽃차의 판로를 열기 위해 지금 ‘2025 소상공인 PB 직매입 상담회’에 와 있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출품한 상품을 둘러봤다.
다들 자신의 인생을 걸고 상품을 개발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러나 이 많은 노력들이 대부분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사라져 갈 것이다.
오늘 박은식 샘의 조선일보 인터뷰를 본다.
나랑 함께 광주의 정치적 다양성 확대를 위해 힘을 모았던 분인지라 더 마음이 간다.
장사하는 입장에서 볼 때 박은식 샘은 불량품을 꺼내놓고 팔리지 않는다고 지역민을 원망한다.
내용은 부실하더라도 포장이라도 그럴싸해야 하는데, 내용물에서는 악취가 진동하고 포장조차 허접한데 어떤 소비자가 선택할까?
이재명이란 범죄자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그래서 윤석열 뽑아줬더니 어떻게 됐나?
광주복합쇼핑몰 같은 실용적인 공약을 내면 된다고?
그러면 오히려 더 욕만 먹는다.
윤석열이 광주복합쇼핑몰을 선거에 써먹은 것 말고 한 게 뭐가 있던가.
지금 광주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보수정당을 철저히 허물고 새롭게 만들려는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빨간 옷 입고 손 흔들어 봐야 소음일 뿐이다.
이번 대선에서만큼은 국민의힘이 윤석열 계엄에 책임지고, 김문수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라.
그러면 보수가 다시 세워진다. 대한민국도 새로워진다. 희망이 생긴다.
지난 총선이 끝나자마자 다시 서울로 가버리시더니
김문수 선거운동을 위해 광주로 내려와 다시 거리에 선 박은식 샘을 보며 마음이 아리다.
이제 구름 위에서 쟁기질하지 마시라.
김문수 사퇴를.
그리하여 보수정당 해체와 재건의 길에 앞장서시라.
그 길에 나의 작은 힘이나마 기꺼이 보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