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원하면 우주는 나의 소망을 허락해 주는 걸까?
사실 인생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겠다는 답이 훨씬 정확 할지도 모른다.
인생은 늘 시시때때로 변화하고 적응해 나가야 하는 눈에 보이는 1차원의 세계일 뿐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다 보면 저절로 깨닫게 된다.
그때부터 우리의 이상과 현실은 충돌하게 된다.
중력의 힘을 덜 받을땐(20대) 모험, 도전, 용기가 한때는 나의 소우주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살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1차원의 세계에 적응하다 보면 결국 한때의 나는 사라지고 만다.
그 사라짐이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최근 나는 나를 실험하기로 했다.
중력의 힘을 덜 받았던 20대 때처럼 기존의 학습을 업그레이드 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수백번 아니 수천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다.
늘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내 마음이 다그첫지만 나는 그 다그침을 무시해 보기로 했다.
늘 마음속에 품고 있던 작은 소망의 씨앗을 차곡차곡 키워보기로 했다.
결과는 모른다. 몇년 이 걸릴 수도 있다.
과연 우주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나의 소망을 허락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