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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쟁이

by 김선화

자신을 내어주는 마더테레사도

누구를 지켜주는 수호신도

갈 바를 가르쳐주는 길잡이도


나는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꿈꾼다

자꾸 꿈꾸게 된다


내 안의 사랑이 불타오르기를

그 사랑으로 품어낼 수 있기를


벅차다

벅차오른다


꿈꾸는 것만으로

꿈을 안은 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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