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주 소설] 뽀삐의 일기 133화

뽀삐는 연초에 아빠와 같이 영화를 봤어요!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노량'의 장엄한 기운과 함께, 쏟아지는 졸음을 이겨내며 일과 공부, 그리고 드론 자격증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며 "진실은 흐르는 물과 같다"는 철학적인 사색을 통해 한 층 더 깊이 있는 법학도로 성장 중인 '학사강아지' 뽀삐입니다!


이번 주 뽀삐의 일상은 바로 '노량'을 관람하며 이순신 장군님의 기개를 마음에 새기고 한 해를 시작한 '결연한 뽀삐', 흐르는 물과 같은 '진실'의 가치를 되새기며, 업무상 실수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만회를 다짐한 '성숙한 태도', 험한 버스 운전으로 인한 멀미를 스무디 한 잔으로 달래 가며 은행과 물류센터를 지킨 '불굴의 생활력', 안경도 없는 악조건 속에서 드론 연습을 이어가고 계절학기 시험까지 치러내면서, 몸은 물류센터의 고된 노동과 시험공부로 졸음이 쏟아지는 한 주였지만, 머리는 '노량'의 결의와 '진실의 물줄기'를 생각하며 드론 조종기를 꽉 쥐고 미래를 설계하던 한 주였습니다!






2024년 01월 01일 월요일 날씨: 맑음 ☀ (과거회상)


새해 첫 아침도 어김없이 필사와 운동으로 시작했다. 물류센터 오전 근무를 마치고 오후에는 아버지와 함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보았다. 이순신 장군님의 마지막 전투를 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명량'은 봤지만 '한산'을 아직 못 봤는데, 조만간 꼭 챙겨 봐야겠다. 피곤함이 몰려오지만 장군님의 기개처럼 올 한 해도 꿋꿋하게 헤쳐 나가리라 다짐해 본다.



2024년 01월 02일 화요일 날씨: 맑음 ☀ (과거회상)


물류센터 오전 근무와 대학교 행정 업무를 연달아 소화했다. 어찌나 졸음이 쏟아지는지 정신이 멍해질 정도였다. 그래도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내는 나 자신이 대견하다. 내일도 일감이 잡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해 서둘러 하루를 마감한다. 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더 또렷한 정신이길!



2024년 01월 03일 수요일 날씨: 맑음 ☀ (과거회상)


오늘은 물류센터에서 토트 보충 업무에 배정되어 꽤 빡빡하게 움직였다. 소팅장으로 재배치되었다가 다시 토트 보충으로 돌아오는 등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일이 줄어들 때의 소소한 편안함도 맛보았다. 퇴근 후 씻고 바로 교회로 향해 수요 예배를 드렸다. 몸은 고단해도 기도로 마음을 채우고 나니 다시 시작할 힘이 생긴다.



2024년 01월 04일 목요일 날씨: 맑음 ☀ (과거회상)


대학교 교수님 사무 보조 중 작은 실수가 있었다. 다음 주에 꼭 만회하겠다고 다짐하며 퇴근했다. 저녁으로 따뜻한 닭국을 먹으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진실'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억지로 틀어막으려 할수록 나중에 더 크게 터지는 법이다. 세상을 정직하게 살아가는 법학도가 되겠다는 결심이 닭국만큼이나 진하게 우러나는 밤이다.



2024년 01월 05일 금요일 날씨: 맑음 ☀ (과거회상)


은행 대직 근무를 무사히 마쳤다. 큰 일 없이 평온한 하루였지만 퇴근길 버스가 문제였다. 기사님이 운전을 너무 험하게 하시는 바람에 심한 멀미로 고생했다. 중간에 내려 시원한 스무디로 속을 진정시키고서야 겨우 집에 올 수 있었다. 예기치 못한 멀미에 혼이 났지만, 무사히 집에 돌아와 쉴 수 있음에 감사한다.



2024년 01월 06일 토요일 날씨: 맑음 ☀ (과거회상)


비행장에서 드론 연습에 매진했다. 처음엔 감각이 무뎌 조종이 잘 안 되었지만, 차츰 감을 되찾았다. 집에 있는 드론이 망가져서 새로 사야 할 것 같다. 방제든 촬영이든 물류든, 드론으로 할 수 있는 미래의 가능성을 그려본다. 면허를 따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당장 내일 있을 계절학기 시험이 걱정이지만, 뽀삐는 할 수 있다!



2024년 01월 07일 일요일 날씨: 맑음 ☀ (과거회상)


실수로 안경을 챙기지 못해 드론 조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정신력으로 연습을 마쳤다. 계절학기 시험을 위해 비행장에서 일찍 조퇴하고 학교로 향했다. 점심을 먹고 집중해서 시험을 치르고 나니 긴장이 풀린다. 다시 비행장에 가기엔 시간이 늦어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 시험도, 드론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적인 일요일이다.






이렇게 저 뽀삐의 과거를 회상해 봅니다...

이전 12화[겨울방주 소설] 뽀삐의 일기 132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