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출근길에 들었던 생각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다가 어느 청년이 길가에 쭈그려 앉아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거의 매일같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청년... 뭐 하는 사람일까?"
단순한 호기심이 들었지만 출근길이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근데 그 청년... 거의 매일 아침마다 그런 행동을 했습니다.
그 청년을 그냥 지나치고 일터로 출근한 뒤에 근무준비를 하였습니다. 근무시간에도 한가하여 글을 쓰고 있는 도중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비롯한 직장인들에게 출근이 소소한 일상이듯이 아까 그 청년이 보였던 그 모습 역시 그 청년에게 있어서 소소한 일상의 일부분이 아닐까?"
소소함... 우리가 늘 누리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우나 그 소소함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소소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소함이 멀게만 느껴지는 거죠.
전쟁, 전염병, 쿠데타...
지금 이란전쟁은 이란인들의 소소한 삶을 앗아갔습니다. 누군가의 자원 욕구 때문에요.
2024년 12월에는 더욱 끔찍한 일이 벌어질 뻔했습니다. 12.3 내란...
그가 자신의 권력을 지키고자 선포했던 비상계엄으로 인해 소소한 일상이 송두리째 파괴될 뻔했습니다. 전국은 완전히 얼어붙었고, 민주시민들은 자신들이 향유하던 소소한 일상이 무너지는 것과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꼴을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광장에서 퇴진 구호를 외쳤죠. 저 역시 그중 한 사람으로서 거의 매주 주말마다 광장에 나가 구호를 외쳤습니다.
민주주의, 소소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그 처절한 몸부림이었죠.
지금 생각해 보니 소소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만약에 그가 선포했던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우리의 일상이 송두리째 무너졌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큰 욕심 없이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