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겨울방주의 생각
사람이 살면서 잘못을 했으면 솔직하게 인정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오히려 성질을 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배척당한 적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지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분노를 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군대에 있었을 때도 동기와 그런 식으로 싸워서 부대 내에서도 단단히 미움을 샀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제 부끄러운 과거부터 먼저 이야기하고 제 생각을 말하려 합니다.
2024년 11월 9일 토요일, 뉴스를 본 소감을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실명까지 거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굳이 거론하지 않아도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잘못하면 명예훼손죄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거기서 나온 당사자의 인터뷰를 보니 참 가관이었습니다. 마치 배 째라는 식이었습니다. 잘못한 증거 있으면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항의하는 시민에게 성질을 부립니다. 그리고 어느 학생의 항의에 옆에 있던 변호사는 반말하지 말라며 반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반말로 항의하지 않았던 그 학생에게 말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작성하는 날 2024년 11월 10일 새벽, 밤에 인터뷰를 보았는데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배 째라 식의 답변을 하다가 어느 한 기자와 말다툼을 하더니 '말조심해!' '너 어느 기자야?!'부터 해서 '고발한다!!' 이런 식으로 고함을 쳤습니다.
와...... 진짜 이건...... 할 말이 없네요.
그 순간 저는 오만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참 복잡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철면피일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될 수 있는가? 무엇이 사람을 이렇게 괴물로 만드는 것인가?
정말 세상이 이래도 되는 것인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렇게 될 것인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적어도 저 만이라도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 저라도 그러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