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일기-56화(ADHD 진단 후)
ADHD 진단을 받은 뒤부터......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투약 시간, 종류
8:30 -> 콘서타 OROS서방정 72mg,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17:03 ->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몽롱함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 후에 글을 쓰고, 영어 회화문과 법전을 필사한 뒤 외국어를 공부하고 독서를 했습니다. 중간에 아버지께서 돌아오셨습니다. 점심을 같이 먹고 나서 할 일을 했습니다. 조금 뒤 아버지께서 잠시 나갔다 돌아오셨습니다. 저는 운동을 하러 나갔습니다. 운동을 하며 여러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마다 기준과 인지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말을 할 때 상대가 어떻게 이해했는지 물어보거나, 지시를 받았다면 내가 어떻게 이해했는지 이야기하고 맞게 이해했는지 물어봐야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과정 없이 지나가면 오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사소한 오해에도 갈등이 생깁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날씨: 눈
병명: ADHD
투약 시간, 종류
6:41 -> 콘서타 OROS서방정 72mg,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19:52 ->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몽롱함
아침에 일어나 씻고 나서 글과 영어 회화문을 쓴 뒤 밥을 먹고 외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밥 먹은 지 30분이 되어 약을 먹고 바로 출근했습니다. 출근하면서 독서를 조금 했습니다. 대리 근무하는 은행은 꽤 먼 곳이라 애를 먹었습니다. 조금 늦기는 했지만 출근했습니다. 은행 직원분들에게 인사하고 은행 영업 준비를 했습니다. 은행 경비 대리 근무니까 아침에 고객용 컴퓨터를 켜고 안내용 TV를 틀었습니다. 영업시간이 되어 문을 열고 고객 안내를 했습니다. 날씨 때문에 고객들은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11시 30분에 점심을 먹고 쉰 뒤 오후 안내를 계속했습니다. 날씨 문제로 은행 주변 순찰이 제한되었습니다. 영업 종료 시간이 되어 문을 닫고 법전을 필사하다 퇴근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씻고 밥을 먹은 뒤 오늘 필사할 법전 분량을 마저 필사했습니다. 다 하고 나니 밥 먹은 지 30분이 되어 약을 먹고 일기를 씁니다. 오늘은 이만 마무리하고 자야겠습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투약 시간, 종류
6:30 -> 콘서타 OROS서방정 72mg,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19:04 ->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 몽롱함
아침에 일어나 씻고 나서 밥을 먹고 글을 쓴 뒤 영어 회화와 외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밥 먹은 지 30분이 되어 약을 먹고 바로 출근했습니다. 은행 직원분들에게 인사하고 은행 영업 준비를 했습니다. 은행 경비 대리 근무니까 아침에 고객용 컴퓨터를 켜고 안내용 TV를 틀었습니다. 영업시간이 되어 문을 열고 고객 안내를 했습니다. 여전히 고객들은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정오에 점심을 먹고 쉰 뒤 오후 안내를 계속했습니다. 영업 종료 시간이 되어 문을 닫고 법전을 필사한 뒤 퇴근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씻고 밥을 먹고 30분이 되어 약을 먹은 뒤 일기를 씁니다. 곧 독서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추웠습니다. 내일이 대리 근무 마지막 날입니다. 피곤합니다. 다음 주에도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지원했습니다. 어깨가 좀 아픕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