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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겨울방주 Oct 16. 2024

2016 겨울방주의 생각-10

겨울방주가 2016년도 당시에 했던 생각들

자신의 관점과 주관을 명확하게 하려면 먼저 자신을 설득시켜야 합니다. 이유는 자신이 확신이 없고, 자신의 관점을 펼치려니 마치 국어책을 읽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왜 성실하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자신을 성실하게 설득시키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실하게 공부해야 하는 것은 '진짜 학문’이지 음모론이나 유사 학문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은 자신을 속이고 세뇌시키는 무서운 행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지 부조화를 불러올 수 있는 거죠. 저 역시 교회에서 음모론(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같은)이나 창조과학에 대한 강의를 여러 번 들었으나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단계나 픽업 아티스트의 강의(세뇌)도 그렇습니다. 참 신기한 것이, 제가 이럴 때 ADHD인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그런 불의한 것에 대한 저항이 일어난 것입니다. 물론 지금 배우는 학문에서 그리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좀 더 성실히 공부하면 좋겠지만, 그런 타입은 아니라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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