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의도, 모스 탄을 고발한 의도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어제 날씨는 상당히 선선했습니다.
과연 오늘은 어떨까요?
아래의 기사 3개를 공유하면서 논평을 해볼까 합니다.
1. 강선우 감싼 민주당 지도부, "분노와 자괴감" 말한 보좌진들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도부가 갑질 및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에 문제가 없다'라며 엄호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보좌진들은 말을 아끼면서도 인사청문회에서 확인된 강 후보자의 비데 수리 및 쓰레기 처리 지시 의혹 등에 "분노", "자괴감"을 언급하며 분노하고 있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는 김병기 원내대표를 만나 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우려를 전달하였다. 당내에서도 일부가 임명 반대 움직임을 보인다. 국회에서 약 13년 근무하다 다른 직종으로 전직한 보좌진 B는 "의원들이 여기에 문제의식이 없다는 데 분노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원들과 보좌진들의 생각은 다르다. 정청래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 등 일부는 SNS를 통해 응원글 및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글을 올리며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2. 尹 조사 불발에 특검-구치소 대립… 구속 연장 없이 기소 이뤄지나 -데일리안-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에 대한 강제 인치 지휘를 집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에 경위를 조사하고, 윤석열 측의 수사 비협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석열은 구속 상태에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대면조사에 불응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는 집행되지 않았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가 인치 지휘를 불이행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향후에도 지휘를 따르지 않을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구속기간 연장 없이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3. 경찰, '李대통령 청소년시절 범죄 연루' 주장 모스 탄 수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됐다.’라고 주장을 한 모스 탄에 대해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전날 한국에 입국한 탄 교수는 보수단체 트루스포럼이 주최로 이날 오후 5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특강을 하려 했으나 학교 측으로부터 대관이 취소됐다. 모스 탄은 한국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등의 음모론을 반복해 주장해 왔다.”
네 그렇습니다.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어제 열렸죠. 민주당 의원들은 강선우 후보자의 해명을 듣고는 의혹이나 논란에 대해 충분히 소명되었으며, 임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지원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는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비판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보좌진들의 입장(?)은 다른 모양입니다. 그들은 강선우 후보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그리고 당내 일부는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반대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의원들과 보좌진들의 온도차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마이뉴스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어째서 의원들과 보좌진들의 온도차를 강조했을까? 그리고 왜 제목을 <강선우 감싼 민주당 지도부, "분노와 자괴감" 말한 보좌진들>이라고 했을까? 오마이뉴스가 말하고자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사실 보좌진이라고 하는 사람의 주장 또한 어떤 근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 명확하게 드러난 근거가 없습니다. 형사재판에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습니다. 피고인을 향한 증거가 피고인의 죄를 입증하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 않은 이상 피고인의 이익으로 본다(피고인을 무죄로 본다)는 원칙입니다. 즉 강 후보자에 관한 주장이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을 의심의 여지없이 입증할 만한 근거가 있지 않은 이상은 그 보좌진의 주장을 100%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오마이뉴스는 이 상황을 의원 VS 보좌진의 프레임을 씌운 듯합니다. 제가 평소에 오마이뉴스 기자를 매일같이 인용하여 논평하지만 이번 기사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특검의 수사를 거부하면서 건강상의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서서히 빌드업을 하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그 외에 강제 구인할 때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독직폭행 프레임을 씌울 수작이라는 이야기도 유튜브에서 나돕니다. 하기야... 자신의 출세를 위해 정권에 반기를 들면서 강골검사 이미지를 쌓고, 수많은 사람들을 수사하여 감옥으로 보내고, 조국 일가를 무참히 도륙 내놓고, 추미애 마저 날리는 등의 일을 벌이다 대통령이 되면서부터 자신이 권력을 영구히 잡거나 자신의 안전을 위해 온갖 보신책을 강구하려고 했던 윤석열이니 자신이 빠져나가기 위한 수를 계속 생각해 내고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가 믿고 있는 구석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마지막 수일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 노리고 있는지 알기 어렵군요.
결국 모스 탄은 서울시, 서울대에서 강연이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민주시민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 수사가 배당되어 진행 중인데, 그들이 모스 탄을 고발한 의도는 모스 탄이 수사를 받는 것을 보도함으로써 소위 ‘공산 좌파 정권에 의해 탄압을 받는다.’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지 그것뿐인지는 잘 모릅니다. 트럼프에게 보고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고 말이죠. 최근 트럼프는 극단주의 사상을 가지고 미국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일단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과연 그들의 의도대로 흘러갈지, 트럼프가 액션을 취할지 지켜보는 것도 좋겠지요.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 강선우 감싼 민주당 지도부, "분노와 자괴감" 말한 보좌진들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48869
2. 尹 조사 불발에 특검-구치소 대립… 구속연장 없이 기소 이뤄지나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523205/
3. 경찰, '李대통령 청소년시절 범죄 연루' 주장 모스 탄 수사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5110400004?section=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