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진단을 받은 뒤부터......
2022년 09월 24일 토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약 복용 시간 및 종류
7:30 -> 콘서타 OROS서방정 72mg,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16:58 ->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투여로 인한 부작용: 머리가 조금 무거워짐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 밥을 먹은 뒤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무겁습니다. 점심은 먹지 않았고, 오후 내내 쉬다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 뒤에 글을 썼습니다. 생각보다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쓸 뿐입니다. 밥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고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큰 일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괴롭혀 온 증상을 개선하려니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힘듭니다. 너무 집중에만 매달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기분은 그저 그랬습니다.
2022년 09월 25일 일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약 복용 시간 및 종류
7:38 -> 콘서타 OROS서방정 72mg,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16:58 ->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투여로 인한 부작용: 머리가 무거워짐
아침에 일어나 쉬다가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예배를 드리는 날이라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난 뒤 집에 돌아와 점심을 먹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돌아오셨습니다. 오후 내내 쉬다가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씁니다. 오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쁜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니까요. 오늘의 기분은 그저 평이했습니다. 무난하고 평이한 것이 제일 좋은 것이죠. 양 극단을 왔다 갔다 하지 않기 때문이죠. 만약 그렇게 되면 조울증이 생길 수도 있죠. 아니면 조현병이 생길 수도??
2022년 09월 26일 월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약 복용 시간 및 종류
8:45 -> 콘서타 OROS서방정 72mg,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16:25 -> 브린텔릭스정 5mg, 인데놀정 10mg, 아티반정 0.5mg
투여로 인한 부작용: 머리가 조금 무겁다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한 뒤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잠시 쉬다가 아버지의 부탁으로 타이핑 작업을 했습니다. 굉장히 많은 분량이라 작업하는 데 거의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간식(옥수수 조금과 사과 조금)과 물을 먹어가며 했습니다.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하셨다면 꽤 오래 걸렸을 거라며 하루 종일 걸렸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타이핑이 끝나고 나니 벌써 2시 10분이 조금 넘었습니다. 타이핑을 한 뒤 글을 쓰고 나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일찍 저녁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머리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거짓말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그 거짓말을 성립하기 위한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고, 그것이 쌓이고 쌓이다 거짓이 드러났을 경우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제가 그런 일을 겪어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하면 안 됩니다. 정말 사람이 할 짓이 못됩니다. 오늘의 기분은 그냥 평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