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겨울방주 생각-28

겨울방주가 2016년도 당시에 했던 생각들 그리고 접했던 글들

by 겨울방주

겸손함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 강자의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겸손함과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둘째, 학습된 겸손함과 일부러 겸손한 척하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첫 번째 부류는 타인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부족함을 여실히 깨닫고, 약자와 겨루고 싶지 않아하는 강자의 여유로움과 배려에서 나옵니다.


두 번째 부류는 학습된 겸손함은 자기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배운 것이고, 일부러 겸손한 척하는 겸손함은 계산된 행동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둘 다 자기 본질에서 나온 것은 아니지만, 배운 겸손함은 그래도 양심에 꺼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러 겸손한 척하는 겸손함은 그 사람과 몇 마디만 나눠봐도 그 본질이 금세 드러납니다.


-첫 번째를 다시 살펴보면, 무협소설에 나오는 무공의 지고의 경지에 이른 전설적인 인물들이 이런 부류에 속합니다. 두 번째 경우는 우리 인간 세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뭐, 그런 것입니다.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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