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전통문화의 콜라보레이션, 데이터 사일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AI 뉴스가 있는 저녁입니다.
오늘도 기사를 공유하면서 논평을 해보려 합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부문 수석부사장(EVP)은 "데이터 전략 없이는 AI 전략도 없기에, AI를 잘 활용하려면 기업·기관 내 다양한 IT 시스템들에 걸쳐 데이터 자산이 분절·파편화돼 있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이런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데이터 품질도 높여야 맞춤형 AI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시장의 접근이 성숙해지면서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보다 근본적인 혁신 방안을 찾는 수요도 덩달아 확산되는 추세다.”
“그는 해법으로 데이터 사일로 문제부터 풀어나갈 것을 주문한다. 데이터 사일로는 조직 내에서 데이터가 부서, 팀 또는 시스템별로 분리돼 저장·관리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데이터가 다른 부서나 시스템과 공유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문제를 뜻한다. 전체 데이터를 바라보고 다룰 수 있어야 향후 전사적인 추론 등으로 더 큰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최근 '오픈플로우' 솔루션 출시로 이를 더욱 수월하게 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AI 기술을 통해 민주화한다는 비전도 내세운다. 에이전트가 알아서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를 찾아오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문화 향유의 방식을 넓히고, 전통문화와 공공데이터를 현대 기술과 접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 서비스를 소개한다.”
“자율주행 큐레이팅 로봇, 가상현실 체험, 문화포털 영상,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 등 체험형 전시를 준비했는데, 큐레이팅 봇이 눈길을 끈다. 관람객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도슨트 로봇을 통해 박물관 문화 해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한 박물관 전용 챗봇도 시연된다. 한국어 및 다국어 해설도 들어간다.”
“연수단은 세계적 국제학교인 캉치아오국제학교(KCIS)를 찾아 대만교육의 또 다른 단면을 살폈다. 캉치아오국제학교를 세운 강쑤안교육출판그룹은 대만 최대 교과서 제작사다.”
“2007년 전자교과서를 시작하고 지난해에는 AI 교과서를 발표했다.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수업자료와 시험문제, 작문 채점 기능은 교사의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교사들은 AI가 제시하는 평가 근거와 자료를 토대로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었고, 실제 교실에서는 전자칠판과 AI 학습 도구가 자연스럽게 활용되고 있었다. 이러한 선진적인 AI 활용은 대만교육이 미래를 준비하는 주요한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네 그렇습니다. 분절 및 파편화를 없애고 일원화를 하자고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데이터가 각 부서별로 나뉘어 있는 이상 데이터에 대한 품질을 높일 수 없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제가 이러한 부분은 잘 모르지만, 클레이너만 수석부사장은 전체 데이터를 바라보고 다룰 수 있어야 향후 전사적인 추론 등으로 더 큰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그것이 데이터 일원화를 하자는 말처럼 들린다는 뜻입니다. 데이터가 분절 및 파편화가 되어있다면, AI 에이전트가 제대로 기능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클레이너만 수석부사장의 말대로 데이터를 분절, 파편화시키지 말고 하나로 합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AI와 전통문화가 만나면 어떤 콜라보레이션이 발생할까요? 저도 그 현장을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입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를 보기 어려울 듯합니다. 하필이면 그 전시일이 평일이라 아쉬움만 가득히 남습니다. 큐레이팅 및 도슨트를 잘 활용하여 내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설명을 잘해 준다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증강생성 기술을 활용한다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해당 신문사가 이러한 기사를 낸 이유는 모릅니다. AI 교과서에 대한 기사 말입니다. 대만에서 AI 교과서를 내면서 그 장점을 보이고 있다고 하면서 마치 우리나라에도 AI 교과서를 다시 한번 내달라고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AI 교과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문해력 저하 및 스마트 기기 중독문제, 부족한 인프라문제도 있고, AI교과서를 도입했다가 다시 종이교과서로 회귀한 사례 등의 문제와 학생을 인공지능 문제풀이 기계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기 때문에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별 맞춤형 방식이 있습니다만, 문제는 빅데이터가 있고, 그 빅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이 나쁜 마음을 먹고 조작을 가할 경우 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요? 해당 기사의 논지는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겠으나, 지금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이상 겨울방주의 AI뉴스가 있는 저녁입니다. 기사들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의견을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선선해지는 날씨 속에서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AI 교과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이 있다면 댓글 한 번 부탁드립니다.
1. [오늘의 DT인] "AI 시대 합류하려면 '데이터 사일로' 문제부터 풀어야" -디지털타임스-
https://www.dt.co.kr/article/12019151
2. AI와 전통문화의 만남… 한국문화정보원, AI 페스타 2025 전시 참여 -ZDNET KOREA-
https://zdnet.co.kr/view/?no=20250918212844
3. [특집] 체험 교육으로 리더십 기르고, AI 활용으로 미래 교실 준비 -강원일보-
https://kwnews.co.kr/page/view/2025091023245210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