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주 소설] 뽀삐의 일기 4화

by 겨울방주

멍멍! 나는 은행강아지 뽀삐!


이번 주도 뽀삐 은행강아지 일기, 포근하게 시작할게요!








2024년 4월 22일 월요일 날씨: 구름


아침에 일찍 눈 뜨고, 쭉쭉 공부한 다음 따뜻한 밥을 먹었어. 근로기준법도 또박또박 필사하고, 말씀도 정성껏 읽었지. 은행에 가서 문 열 준비, 9시에 힘차게 문 열었어! 손님은 오늘 조금만 왔고, 점심엔 차장님, 대리님과 도란도란 밥을 먹었지. 오후엔 잠깐 쉬고 다시 일하기, 그런데 갑자기 손님이 우르르~ 문 닫을 시간이 됐는데도 은행에 손님이 남아있어서 16시 30분이 넘어서야 은행이 한적해졌어. 17시 좀 넘어 퇴근! 오늘은 특별하게 연극을 봤어. 관객이 직접 투표하는 재판 연극이라 정말 신기했지! 결과를 보니 무죄추정 원칙이 무시되고, 감정에 흔들리는 대중의 모습에 뽀삐도 생각이 많아졌어. 여론재판이 참 무섭구나.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날씨: 구름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하고, 밥 먹고, 근로기준법 필사하고 말씀도 읽은 뒤 은행으로 출근했어!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어서 한가했어. 점심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일! 16시에 문 닫고 우편물 부치고, 17시에 퇴근했어.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산에도 다녀왔지. 씻고 밥 먹으려 했는데 비가 올 것 같은 느낌? 오늘은 기분이 막 신났다가 약간 들뜨기도 했어. 그래서 약을 내일은 쉬어봐야겠다. 오늘도 수고했어, 뽀삐!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날씨: 맑음


아침에 열공, 밥 먹고 근로기준법 필사! 말씀 읽고 은행으로 슝~ 오늘도 손님은 많이 없었고, 점심 먹고 쉬다가 다시 일했어. 문 닫고 팀장님 지시에 따라 우편물 부치고 영수증까지 잘 전해드린 뒤 바로 퇴근! 집에서 옷 갈아입고 밥 먹고 쉬었어. 오늘은 기분이 조금 업됐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해서 왜 그런지 혼자 곰곰이 생각했다. 뽀삐는 또 힘내야지!



2024년 4월 25일 목요일 날씨: 맑음


오늘도 아침에 열심히 공부하고, 밥 먹고, 근로기준법 필사하고, 말씀 읽고 은행 출근! 손님은 거의 없었고, 점심 후 쉬고 다시 일해, 16시 문 닫고도 손님이 남아있다가 16시 45분쯤 모두 나가셨지. 팀장님 지시에 따라 우편물 부치고 바로 퇴근!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밥 먹고 오늘은 평온한 기분. 특별한 일 없었고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날씨: 맑음


오늘도 하루의 시작은 공부, 밥 먹고 근로기준법 또박또박, 말씀 읽고 은행 출근! 9시에 문 열고, 손님은 별로 없었어. 점심 먹고 쉬다가 일, 16시에 문 닫고 잠시 기다리다 팀장님이 우편물 부치라고 하셔서 척척 해내고 바로 퇴근!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밥 먹고 쉬었어. 기분이 조금 이상하고, 특이한 일은 없었지만 오늘은 마음이 들쭉날쭉~ 뽀삐도 신기한 감정!



2024년 4월 27일 토요일 날씨: 맑음


아침에 밥 먹고 조금 쉬다가 바로 대학교로 출석수업 들으러 갔어! 점심 먹고 총학생회 출범식 행사, 가요제 행사도 참여! 저녁에는 회식까지 모두 참석해서 귀가 중! 집에 돌아오면 옷 갈아입고 씻고 푹~ 오늘도 큰 일은 없었고, 평온하게 지나갔다. 내일은 교회로 예배 보러 갈 예정! 오늘은 부족함을 느껴 공부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어.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날씨: 맑음


아침 일찍 밥 먹고 조금 쉬다가 이번엔 새로운 교회로 예배드리러 갔어! 예배 후 집에 오니 부모님은 교회에 계시고 점심 먹고 계속 졸린 뽀삐가 잠깐 누웠지. 저녁엔 미역 초장 푹 찍어 먹었어! 오늘은 유튜브도 보고 말씀도 읽고 일기도 썼다. 이제 휴일 마무리하며 돌아오는 한 주 맞이 준비! 오늘은 마음이 복잡~ 기도해도 힘든 건 그저 은혜가 충분하다는 걸 믿으며 하루를 정리했어.








뽀삐의 구름같이 포근한 일주일, 다들 힘내서 다음 주도 함께 달려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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