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주 소설] 뽀삐의 일기 15화

뽀삐는 팀원들 간의 갈등에 시달렸어요.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은행강아지 뽀삐!


이번 주는 뽀삐의 일상이 담긴 일기를 맛깔나게 시작할게요!









2024년 7월 8일 월요일 ☁ 흐림


오늘은 흐린 하늘 아래에서 뽀삐가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했어요. 아침 일찍 깨우냥~ 세수하고 밥 먹고 약도 챙겼죠! 조금 공부하고, 은행에 가서 문 열 준비도 척척! 9시에 문을 활짝 열고, 점심 전까지 열심히 손님맞이를 했어요. 그리고 점심 먹고 나서 오후에도 은행강아지 근무를 했죠. 그런데 오후에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밖을 보니 자전거 타는 사람이 한쪽만 멍하니 보고 있어서 이상해서 후다닥 나가보니, 흰색 차(아반떼)와 오토바이가 꽝! 교통사고 났던 거예요! 오토바이 운전자는 쓰러져서 신음하고, 주변 사람들도 놀라서 소리 지르고… 뽀삐도 깜짝 놀라서 바로 119랑 경찰에 신고했어요. 다행히 119와 경찰이 도착해서 현장을 처리했고, 뽀삐도 마음을 진정하며 일과를 마침내 마무리. 혹시나 경찰서에서 참고인으로 불릴까 봐 오늘은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일기를 썼어요.



2024년 7월 9일 화요일 � 비


오늘은 촉촉한 비 내리는 날! 역시 부지런한 뽀삐는 씻고 밥 먹고 약 먹고, 은행 근무도 척척! 점심 먹고 오후에 열심히 일하고, 팀장님 지시로 우편물도 잘 부쳤어요. 오늘은 학교에 가서 변론대회 회의를 했는데 팀이 뭔가 톱니처럼 척척 맞지 않아서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나라도 힘이 되고 싶지만, 잘 안 돼서 속상해…’ 이런 생각도 하며 집에 돌아와 일기를 썼답니다.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비


비가 또르륵 내리는 수요일! 언제나처럼 씻고 밥 먹고 약 챙기고 은행 출근! 오늘은 변론대회 팀원들끼리 마음이 안 맞아 조금 갈등이 생겼어요. 그래도 ‘우리 과제에 집중하자’고 말했는데,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도 서로 날카로운 반응이 오가서 마음이 답답했어요. 심장이 쿵 하고 아프고, 한동안 숨도 잘 못 쉬겠더라고요… 겨우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에 와서 논문 쓰다 일기를 쓰는 뽀삐, 오늘은 스트레스로 심란한 하루였어요.



2024년 7월 11일 목요일 ☁ 흐림


흐린 목요일 아침, 역시나 씻고 밥 먹고 약 먹고, 공부하다가 은행으로 출근! 오늘은 은행에서 일하고, 일찍 퇴근해서 집에 와서는 유튜브로 힐링타임도 가졌어요. 논문도 정리해야 하고, 아버지는 법 공부를 왜 하냐고 걱정하시고… 과연 내가 정말 뭘 공부하고 싶은 건지, 뽀삐도 잘 모르겠어요. 가끔은 고민 대신 여행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어요. 경비행기도 타보고 싶고요!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 맑음


오늘은 해님이 활짝! 일찍 일어나 씻고 밥 먹고 약 먹고, 은행으로 달려갔어요. 점심 먹고, 퇴근 후에는 영상회의에도 참석하고, 또 논문을 붙잡고 애썼답니다. ‘으아아~ 논문 쓰기 너무 힘들어! 이제 좀 살려주세요…’ 뽀삐는 마음속으로 속삭였지만 또 내일 병원에도 가고, 약도 타와야 하고 정신없어도 하루를 든 하게 버텼어요.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 맑음


토요일 아침, 뽀삐는 부지런히 씻고, 밥 먹고, 약 먹고 유튜브로 논다고 쉬다가 병원에 가서 진료받고 약도 탔어요. 집에 와 닭국도 냠냠, 물도 마시고 간식으로 저녁도 간단히 해결! 저녁에 논문 다시 써서 단톡방에도 올렸는데 팀원 한 명이 의견을 내서, 뽀삐는 조금 복잡한 기분 논문 다시 써야 할지 고민!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뽀삐에게도 살짝 알려주세요~



2024년 7월 14일 일요일 ☁ 흐림


흐린 일요일, 아침엔 뽀송뽀송하게 씻고, 밥 먹고, 약 먹고 유튜브 좀 보다 교회에 가서 예배드렸어요. 점심 맛있게 먹고, 정치인들을 향한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어요. 미국 제임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총격을 당했다는 뉴스에 ‘이런 일들이 왜 자꾸 일어나는 걸까…’ 걱정도 하고, 오늘 저녁엔 학과 회의에 나가야 해요.








다들 힘내서 다음 주도 함께 달려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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